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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尹 장모 구속? 사위는 백년손님…당원도 아냐"[뉴스업]



국회/정당

    황보승희 "尹 장모 구속? 사위는 백년손님…당원도 아냐"[뉴스업]

    청년들, 이준석 대표 넘어 국민의힘 변화에 '관심'
    신청자 수 걱정했던 '나는 국대다'…대박
    80대 고령에서 10대 청소년까지…연령·직업 다양'
    윤석열 도덕성 검증? 팩트 기반 의혹은 없어
    尹 장모 구속, 국민의힘 공식 논평 없다
    원외주자 늦어도 8월 안에는 입당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FM 98.1 (18:25~20:00)
    ■ 진행 : 김종대 (연세대 객원교수)
    ■ 대담 :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김종대> 국민의힘 대변인단 인선이 한동안 화제를 모았죠. 토론 배틀로 진행됐던 나는 국대가 이제 마무리 수순입니다. 최종 4인이 결정됐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 최종 결선만 남았다고 하네요.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을 맡고 있는 황보승희 의원 연결해서 대변인단 구성 소식 좀 들어보겠습니다. 황보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황보승희> 안녕하십니까?

    ◇ 김종대> 지금 천안에 계셔서 스튜디오 출연 못하게 되셨다고 하시는데 어떤 일로 천안에 계십니까?

    ◆ 황보승희> 오늘 이준석 대표가 천안의 가장 중심가 천안터미널 주변을 방문해서 우리 현장에서 명함을 나눠주고 당원 가입 독려도 하고요. 그리고 청년들과 1:1 스탠딩 토론 배틀. 뭐 그런데 사실은 토론 배틀이라기보다는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답변을 하고 하는 그런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천안뿐만 아니라 오늘 오전 11시에는 판교의 청년들이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지역에 가서 또 청년 토론을 했고요. 또 아산에 가서 청년 스타트업 기업을 하고 있는 청년들과 또 대화를 나눴고 마지막으로 천안에 와서 지금 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부산CBS 제공

     


    ◇ 김종대> 청년들 분위기는 어떻고요? 어떤 얘기들을 많이 합니까?

    ◆ 황보승희> 판교에서도 그랬고요. 판교가 우리 김은혜 의원님 지역구인데 과거에 그 자리에서 행사를 하면 청년들이 특히 귀를 막고 가거나 아니면 아예 쳐다보지 않고 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현장에 2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점심 무렵이 지나서 저희가 거의 1시까지 그 토론을 진행을 했는데 지나가다가 멈춰서서 보시는 분, 식사시간 지났는데도 계속해서 서서 보시는 분, 심지어는 그 근처 광교에서 오신 40대 주부도 계셨고요. 저희 현장에서 그분하고 사진도 찍고 그분께서 저한테 아주 작은 금액이지만 후원금을 또 계좌로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너무 청년들이 지금 이준석 대표에 대한 관심이 많고 또 당대표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 저희 국민의힘이 변화하고 혁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청년들의 고민들을 많이 얘기를 했거든요.

    특히 이제 청년들이 많이 있는 도시, 갑자기 팽창하고 있는 도시들이다 보니까 교통 문제 그리고 주거 문제 또 스타트업 하시는 분들 입잖아에서는 처음 창업을 할 때 법률 지원이나 각종 취등록 업무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런 고민을 많이 얘기를 해줬고 저희가 제도권 안에서 또 정치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즉각적인 답변도 해 드렸습니다.

    ◇ 김종대> 지금 말씀 듣다 보니까 현장에 아주 열기가 대단한 것 같은데 1년 전에는 상상도 못 할 일이거든요. 제가 지금 말씀드리면서도 이 말씀 사실인가. 국민의힘이 이런가 이런 느낌까지 들어요?

    ◆ 황보승희> 오늘 JTBC랑 몇몇 언론사가 오셔서 현장 스케치를 다 하셨거든요. 그리고 저도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여러 장을 찍었는데. 특히 천안터미널 인근에는 고등학생들, 남녀 불문하고 고등학생들도 사진 찍자는 요청이 상당히 많았고요.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들이 지나가다가 이준석 대표하고 사진을 찍고 또 그 출판한 책이 있거든요. 책에 사인받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셨습니다.

    ◇ 김종대> 알겠습니다. 열기가 확실히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 황보승희> 그렇습니다.

     


    ◇ 김종대> 지금 국민의힘 대변인단 배틀 흥행을 어떻게 보세요?

    ◆ 황보승희> 저희가 사실은 처음 이렇게 얘기를 해 놓고 많은 분들이 지원하지 않으시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564명이 신청을 하셔서 4명을 최종 선발하는데 경쟁률이 141:1이었습니다.

    ◇ 김종대> 이게 예상보다 많은 숫자입니까?

    ◆ 황보승희> 저희는 1000명 이상 하시기를 바랐는데 좀 아쉽기는 하지만 경쟁률로 보면 141:1이라는 수가 엄청난 숫자죠. 그리고 저희가 그중에서 150명을 선발을 해서 1:1 이준석 대표가 중심이 되고 다른 심사위원들 몇 분이 함께하면서 1:1 압박면접을 했지 않습니까? 그 과정을 통해서 16명을 저희가 뽑았고 그 16명은 오른소리를 통해서 생중계를 하면서 토론을 진행을 했었는데요. 저희 오른소리에 실시간 접속한 숫자가한 3만 명이 됐었거든요, 16강에서. 그리고 거기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참여했던 김민규 학생 같은 경우는 16강에 들고 나서 YTN 인터뷰를 했는데 조회수가 41만 회였어요. 그리고 댓글이 4000개 이상이 달리면서 정말 그 개인 고등학생에 대한 집중 관심도 컸지만 국민의힘에서 이런 토론 배틀을 했다. 그리고 공정 경쟁을 통해서 모두에게 국민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이색 참여자들도 또 많았습니다. 그런 거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 김종대> 어떤 이색 참여자가 있었을까요?

    ◆ 황보승희> 저희가 주로 청년들이 많이 신청을 하시기는 했지만 80세 고령이시지만. 현대중공업의 회장님을 지내신 민기식 회장님. 그분은 우리나라 중공업의 신화를 만드신 분이시거든요. 그분도 참여를 하셨고 또 배우 출신도 참여를 하셨고 부자지간도 있으셨고 유명 유튜버도 있었고 우리 지금 4강 안에 든 전문 방송인으로 유명한 김연주 아나운서도 계셨고요. 이렇게 특이한 이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신청을 했죠. 그리고 우리 부산시장 경선에 나왔던 40대 주자 전성하 씨도 참여를 했고요.

    ◇ 김종대> 그렇군요. 아니, 뭐 전국노래자랑 예비심사 같아요. 남녀노소가 다 있다는 말이신데.

    ◆ 황보승희> 그리고 저희가 깜짝 놀란 게 지난 8강을 할 때 저희가 특정 종편 방송에서 미스터트롯으로 아주 유명한 종편 방송이죠. 거기서 이제 생방송을 했는데요. 시청률이 4.8%였고 종편 시청률 5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에는 시청률이 6.7%였고요. 그리고 오른소리라든지 다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동시에 접속한 사람이 4만 3000명 정도가 됐고. 저희가 현장에서 심사위원 평가가 50%였고 문자투표가 50%였는데 문자투표 콜 수가 6만 6500개였습니다.

    ◇ 김종대> 그렇군요. 아니, 저기 조회수라든가 시청률이라든가 이런 거 굉장히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를 해 주시네요. 아무래도 워낙 이례적인 일이라서 주의 깊게 보신 것 같은데 이번에 선발되신 4명 말입니다. 언변이 뛰어난 점은 당연히 인정이 된 거라고 봐야겠는데 토론 능력, 언변이 좋다고 좋은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느냐. 또 앞으로 대변인도 정치를 해야 되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또 다른 자질이 요구되지 않습니까?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대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4강에 오른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황보승희> 기본적으로 정치는 말과 글로써 본인이 갖고 있는 소신을 잘 표현하고 그것으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또 설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기본적으로 말을 잘한다는 것은 본인의 생각이 뚜렷하고 또 그걸 글로도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걸 전제로 하고요. 그리고 지금 이제 정치 문화가 워낙 영상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부산시장,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서도 아시겠지만 언택트 시대에 정치인을 판단하는 큰 자질 중에 하나가 방송 등을 통해서 개인의 소신들을 그동안 어떻게 피력해 왔느냐 또 그것과 연계되어 있는 인지도가 얼마나 높으냐 이게 굉장히 큰 작용을 했거든요.

    그리고 이번 저희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돌풍을 일으킨 배경에도 우리 이준석 대표가 한 10년 세월 동안 꾸준하게 방송 활동을 하면서 본인의 일관된 소신과 정치에 대한 어떤 안목 이런 것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국민들이 0선의 이준석 대표에게도 기대감을 가지고 신뢰감을 가지고 뽑아주신 거고요.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저희 대변인들이 앞으로 저희 당을 대표해서 저희 당의 얼굴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대> 알겠습니다. 토론 배틀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요. 대권 얘기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아무래도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데 오늘 장모 최 씨가 3년형을 받고 구속됐지 않습니까? 앞으로 대선 가도에 끼칠 영향이 엄청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황보승희> 저희는 일단 좀 조심스러운 입장이고요. 당의 공식 논평은 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총장이 일단 저희 당에 아직 입당하지 않은 상태고 또 그게 본인의 문제가 아니고 장모님의 문제인 데다가 사실은 사위는 백년손님 아닙니까? 그리고 장모님의 지금 재판 진행 상황도 이제 1심 판결이고 본인이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고 그래서 최종심까지 지켜봐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그것이 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범야권의 또 원내에 있는 저희 후보들도 훌륭하신 후보들이 많고 원래 저희 당과 함께하고 싶은 범야권 후보들 모두에게 아직 기회가 열려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다 각자 훌륭한 자질을 가지신 분들이시고 국민들께서 집권 여당에 실망하신 그런 마음들을 범야권의 후보들에게 많은 관심으로 갖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는 뭐 대선에서 그닥 큰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김종대> 그런데 언론 보도도 제가 쭉 살펴보고 있는데요. 지금 윤 전 총장 자체에 어떤 정책이나 비전에 관한 얘기보다는 가족에 대한 얘기가 그 모든 보도의 주를 이루고 있어요. 장모에 이어서 부인 김건희 씨 인터뷰도 또 화제가 되고 있거든요. 자꾸 이렇게 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게 심상치 않은 사태 아닙니까?

    ◆ 황보승희> 일단은 저희 범야권에서 대선주자로 1위를 지금 오랫동안 윤석열 총장이 기록을 하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 집권 여당이나 또 여당을 지지하시는 많은 후보들도 그분들을 대변하던 스피커 역할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윤리, 도덕적인 검증을 하고자 하시는 마음은 이해는 하는데 그런 것들이 실질적인 어떤 근거를 가지고 하시는 말씀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근거를 갖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말 같으면 공식적인 채널을 가지고 하겠죠. 그런데 지금 그런 것들이 전혀 없고 여당에서도 X파일이 있다 뭐 윤석열 총장에 대한 기록들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고는 하지만 좀 그런 것들을 실질적으로 끄집어내서 당당하게 밝혀라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제발 집권여당과 그 언저리에 계신 분들은 범야권 후보에 대해서 검증하실 일이 있다면 팩트에 기반해서 좀 말씀을 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재판 결과는 좀 더 지켜보시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국민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김종대> 알겠습니다. 그 정도로 하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윤 전 총장이 가급적이면 빨리 국민의힘에 입당해야 된다는 입장 아니시겠어요? 그래도 더 늦어지면 안 될 거라고 보는데 마지노선이 언제라고 보세요?

    ◆ 황보승희> 이준석 대표가 계속해서 얘기를 하듯이 대표 개인의 의견이 아니고요. 저희가 공당으로서 당헌당규에 명시되어 있는 일정이 있습니다. 과거 대선을 보면 저희가 120일 이전에 후보를 선정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11월 9일이 마지노선, 경선의 마지막이거든요. 이거 한 한 달 정도 선거를 한다고 보고 그러면 10월 9일이죠. 후보 등록을 9월 중순쯤은 해야 되기 때문에 적어도 8월 안에는 원에 계신 인사들이 저희 당으로 오셔서 저희 원내에 있는 주자들과 공정한 경쟁을 해야 된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고요. 그거는 윤석열 총장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 김종대> 8월까지는 들어와야 된다, 이런 말씀이세요. 최근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의 경우에 당 안팎 주자들을 향해서 가끔 쓴소리를 하고 있어요. 윤석열 전 총장은 물론이고 초선 윤희숙 의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대권주자로서 이게 견제에 나선 건가. 지도부로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황보승희> 아무래도 같은 대권주자로서 경쟁을 하셔야 되니까 어느 정도 견제하는 것은 저희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로 존중해서 이게 뭐 개인의 검증 이런 것들도 반드시 돼야 되기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국가를 경영할 비전,철학 이런 것들로 경쟁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우리 원로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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