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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사과' 스키즈 현진, 활동 재개…"성찰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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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폭 사과' 스키즈 현진, 활동 재개…"성찰의 시간 가져"

    4개월 만에 복귀한 스트레이 키즈 현진. 스트레이 키즈 공식 페이스북

     

    올해 2월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남성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현진이 4개월 만에 복귀했다.

    26일 0시, 스트레이 키즈의 새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 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019년부터 시작한 믹스테이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곤 데이즈'(Gone Days), '바보라도 알아'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이다.

    타이틀곡명 '애'는 어린아이를 이르는 말이자 한자 사랑 애(愛)를 뜻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서툴고 어리숙한, 사랑 앞에 자꾸만 애가 되는 나 자신을 원망하고 답답해하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스트레이 키즈만의 매력을 살렸다. 레게톤 리듬을 바탕으로 한 중독적인 멜로디와 번뇌하는 마음을 대변한 가사, 솔직한 랩이 조화를 이룬다.

    무엇보다 이번 신곡에는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현진이 4개월 만에 복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0시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에 현진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복귀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자숙 기간이 너무 짧은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올해 2월, 온라인상에서는 학창 시절 현진에게 언어폭력, 조롱, 단체 대화방을 통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현진은 "학창 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보다 더 부족했던 시절 제가 했던 행동을 돌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첨예하게 달라 게시글에 나와 있는 모든 내용의 사실관계를 명백하게 입증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과거 현진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고 현진 역시 해당 부분에 대해서 깊게 후회하고 반성했기에 게시자분들을 직접 만나 진정으로 사과했다"라고 밝혔고, 현진은 올해 2월 27일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현진의 복귀에 관해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진은 지난날을 반성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기 위해 그룹 멤버로서의 활동을 중단했으며, 해당 기간 데뷔 초부터 지속한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인사를 전한 현진은 오는 7월부터 스트레이 키즈의 일정에 합류해 더욱 바른 태도와 성숙한 마음가짐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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