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16경기 연속 20점 이상' 2차전 아픔 씻은 폴 조지



농구

    '16경기 연속 20점 이상' 2차전 아픔 씻은 폴 조지

    폴 조지. 연합뉴스

     

    폴 조지(LA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눈물을 흘렸다.

    LA 클리퍼스는 2차전에서 종료 0.9초를 남기고 디안드레 에이턴에게 역전 앨리웁을 허용하며 피닉스 선즈에 패했다. 103대102로 앞선 종료 8.2초 전 조지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외면한 것이 뼈 아팠다. 통산 자유투 성공률 85%의 조지였기에 더 아쉬운 장면.

    조지는 "자유투는 항상 자신이 있었다. 클러치 상황에서도 자유투는 언제가 넣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조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LA 클리퍼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피닉스를 106대92로 격파했다. 2연패 후 값진 첫 승이었다.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콘퍼런스 파이널 내내 결장 중인 상황. 조지가 LA 클리퍼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 1차전 34점, 2차전 26점에 이어 3차전에서도 27점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16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넣었다. 기복이 없다는 증거. 최근 20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16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조지가 네 번째다. 조지에 앞서 드웨인 웨이드(2006년), 코비 브라이언트(2008년), 케빈 듀랜트(2012년, 2018년)가 기록했다.

    여기에 리바운드 15개와 어시스트 8개를 보태며 맹활약했다. 출전시간도 43분이었다.

    타이론 루 감독은 "조지는 움직임은 훌륭했다. 우리에게 훌륭한 경기를 선물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피닉스는 포인트 가드 크리스 폴이 복귀했지만, 첫 패배를 당했다. 폴은 캐머런 페인이 4분만 뛰고 부상으로 빠지면서 컨디션을 조절할 여유가 없었다.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데빈 부커도 부진했다.

    폴과 부커는 40개의 슛을 던져 10개 밖에 넣지 못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