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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개장…관광 랜드마크 기대



영동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개장…관광 랜드마크 기대

    25일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도 함께 개장
    하늘자전거, 자인언트슬라이드 등 체험
    포스트코로나 새로운 관광 트렌드 창출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조성한 체험관광 시설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가 일제히 개장하면서 묵호권역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는 24일 오후 7시 해랑전망대 앞 소광장에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준공식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묵호등대~월소택지 사이의 비탈면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추진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시가 2017년부터 80억 원을 들여 조성한 복합체험 관광지다. '도째비'란 이름은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계곡에 푸른빛들이 보여 도째비골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카이밸리에는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인 하늘산책로가 펼쳐져 있다. 또한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의 짜릿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경관 조망과 각종 체험시설을 통해 동해시의 광활한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하절기(4월~10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3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어른 2천 원, 청소년·어린이는 1600원이다. 체험시설은 자이언트 슬라이드 3천 원, 스카이사이클은 1만 5천 원으로 정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동해시 제공

     

    이와 함께 시가 24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길이 85m의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도 25일 개장한다. 길이 85m의 해랑전망대는 바다로 길게 뻗어 있어 배를 타지 않고도 바다 위 파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리 바닥과 매쉬바닥으로 구성한 해상교량이다.

    특히 광활한 동해바다와 경계가 없이 이어지는 푸른 하늘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랑전망대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규 개장하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는 묵호항, 묵호등대, 논골담길, 어촌뉴딜사업 등 기존 동해시만의 힐링·감성 관광과 더불어 체류형 복합체험 특화관광지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묵호권역의 신성장동력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무릉별유천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 천곡 명품거리 등 5대 권역별 관광사업을 완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창출하고,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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