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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위기를 기회로,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기증과 이식



전국일반

    [영상]위기를 기회로,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기증과 이식

    '2021 KODA 온라인 글로벌 포럼' 비대면 온라인 개최
    스페인 TPM의 Marti Manyalich 교수, 미국 Gift of Life의 Howard Nathan 발표

    한국장기조직기증원(문인성 원장)이 주최한 '2021 KODA GLOBAL 온라인 FORUM'이 18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포럼으로 열렸으며, ‘COVID-19 슬기로운 기증 문화’라는 부제를 통해서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장기기증과 이식, 그리고 홍보와 교육 등을 짚어보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증원은 오늘 포럼을 위해 향후 다가올 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바람직한 기증 문화와 기증자 예우의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증 동의율이 높은 스페인 등 해외관계자와 기증 및 이식 관련 의료진, 정부 및 유관 기관, 생명 나눔에 관심 있는 유가족 등을 초청했다.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슬기로운 기증 문화'를 주제로 김순일, 김명수 교수의 진행으로 코로나19 이슈 속에서 스페인의 국가적 홍보와 교육 정책(Marti Manyalich), 미국의 생명나눔 문화의 역사(Haward Nathan)에 대해 발표됐다.

    2021 KODA 글로벌 온라인 포럼에서 스페인의 마티 마냐릭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기증 문화 현황과 방향(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장경숙 부장), 장기기증자 유가족과 코디네이터의 정신건강관리 필요성(서울대병원 안유석 교수) 등의 발표가 이뤄졌고 이어 기증자 유가족과 김영훈 교수가 참여해 바람직한 기증 문화와 기증자 예우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과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어진 2부에선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장기기증과 이식'을 주제로 안규리, 하종원 교수가 좌장의 역할을 맡아 진행되었고 기증선진국 스페인의 COVID-19 이슈 속 장기기증과 이식(Maria Paula Gómez), 미국의 COVID-19 이슈 속 장기기증과 이식(Haward Nathan), COVID-19가 한국의 뇌사장기기증에 미친 영향(한국장기조직기증원 추민영 부장)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곧이은 패널 토론에서도 코로나19 이슈 속 기증과 이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2021 KODA 글로벌 온라인 포럼 현장.

     

    현재 대한민국은 뇌사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일선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기증은 소폭씩 상승국면에 있다지만 여전히 이식 대기자는 3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국민 홍보와 교육 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방향모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지난 3월, 기증 활성화와 인식개선을 위해 ‘장기기증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기증원 문인성 원장은“아시아에서 독보적인 기증률을 자랑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작년 뇌사장기기증이 458명에서 478명으로 전년보다 6.2% 상승했다”라고 말하며 “위기가 기회가 된 여세를 몰아 지속적인 현안 및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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