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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김기현 "文정부와 586 운동권이 대한민국에 해악 끼쳐"



국회/정당

    [영상]김기현 "文정부와 586 운동권이 대한민국에 해악 끼쳐"

    국민의힘 김기현 1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학생운동 평생 우려먹어 국가요직 휩쓸어"
    "국가 사유화 해 삼권분립, 법치주의 파괴"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노컷브이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대한민국이 586 운동권의 요새가 돼가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연설에서 "20대 때 학생운동 했다고 평생을 우려먹고, 운동권 경력으로 3,40대에는 국회의원을 하더니 4,50대가 돼선 국가요직을 휩쓸었다"며 "그들에게 태평성대도 이런 태평성대가 없다"고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

    그는 계속해 "한때 대한민국 체제를 뒤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이제는 '꼰대 수구 기득권'이 돼,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다"며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온갖 불공정, 반칙 특권의 과실을 따 먹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라. 오늘의 힘겨워하는 청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586 운동권이 국가를 사유화하면서 삼권분립과 법치주의가 무너졌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 동의 없이 강행한 장관급 인사가 무려 33명으로 지난 두 정권을 합한 것보다 많다"며 "더불어민주당은 180석의 힘으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독식해 청와대 출장소, 대통령 가신(家臣)이 됐다"고 밝혔다.

    사법부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사법부 주요 인사는 친정권 성향 인물이 독식하고 있다"며 "법치주의는 이미 붕괴했다. 대법원 판결까지 끝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사건을 재심하겠다고 하고, 원전 경제성 조작을 밝혀낸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보복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은 형사피고인 신분인데 임명됐고, 법무부 차관은 택시기사 목을 졸랐어도 임명됐다"며 "청와대와 경찰이 눈감아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부 여당을 강하게 비판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앞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소급 적용 조항을 삭제한 손실보상법 개정안을 산자위 소위에서 일방적으로 기립 표결 처리했다"며 "TBS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 안건의 국회 과방위 상정 요구도 철저하게 묵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는 민주당이 막으면 어느 안건 하나 상임위 상정도 안 되는 민주당 독재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의 것 아닌 민주당의 것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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