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투기자본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저지와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위한 시민대책위가 광주 제2 순환도로 소태 영업소에서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를 반대하는 피케 시위를 진행했다. 대책위 제공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광주 제2 순환도로 소태 영업소에서 투기자본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를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15일 투기자본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 저지와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위한 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대책위는 이날 오전 광주 제2 순환도로 소태 영업소 앞에서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 저지를 인한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대책위가 피켓 시위에 나선 제2 순환도로 소태 영업소는 맥쿼리가 운영하는 구간으로, 과거 참여자치21 등 광주 시민단체가 맥쿼리가 과도한 수익률 책정을 통해 시민 혈세를 낭비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판했던 곳이다.
대책위 박재만 공동대표는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는 그동안 맥쿼리의 경영 행태로 볼 때, 많은 노동자를 거리로 내몰고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초래할 것"이라며 "광주시민의 의지를 모아 반드시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2년 5월 11일 설립된 ㈜해양에너지는 광주시를 비롯해 전남 8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