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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진 北 김정은…통일부 내부판단 '건강 이상 없다'



통일/북한

    살 빠진 北 김정은…통일부 내부판단 '건강 이상 없다'

    "김 위원장 건강이상 등에 대해 말씀드릴 사안 없어"
    김정은 평소처럼 담배…건강 이상 동향 없는 듯
    美 NK뉴스, 김정은 손목시계 줄 길이 변화 보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7일 당 중앙위원회와 도당위원회 책임간부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체중이 최근 부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한미일 정보당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김 위원장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내부적인 판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김정은 위원장의 체중 감량 배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에 나설 때마다 사진 등 나름대로 분석을 한다"며, "김 위원장의 건강문제에 대한 판단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며, 건강이상 등에 대해 말씀드릴 사안도 없다"고 답변했다.

    통일부는 내부적으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을 판단할 만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29일 만에 공개 활동을 나선 사실을 전하며 김 위원장의 체중이 크게 줄었다고 8일(미 현지 시각) 보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이날 착용한 손목시계의 줄 길이가 지난 해 11월 사진과 지난 3월 사진과 비교해 크게 줄은 모습을 부각시키며 건강 이상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NK 뉴스가 주목한 당 정치국 회의 이후 7일 열린 북한 당중앙위원회·도당위원회 책임간부 협의회 관련 보도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평소처럼 담배를 피우는 장면도 있어 건강 이상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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