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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물 붕괴 사고' 경찰 수사 '본격화'



광주

    '광주 건물 붕괴 사고' 경찰 수사 '본격화'

    동구청에서 재개발 관련 서류 일체 확보
    공사 관계자 등 참고인 10명 소환 조사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수색이 재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지침에 따라 합동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해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본부장을 맡아 강력범죄수사대가 사고 관련 내용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재개발사업 전반에 문제점은 있지 않았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이한형 기자

     

    경찰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학동4구역 재개발공사 과정에 대한 서류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또 철거업체 관계자와 재개발사업 관계자, 목격자 등 10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제공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에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추후 수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국가수사본부의 지침에 따라 브리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 붕괴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한편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가 진행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돼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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