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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강용규 목사(한신교회 담임) -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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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파워인터뷰]강용규 목사(한신교회 담임) -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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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전화 1976년 시작...전화 상담 106만건 넘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열려 있어
    자살예방 교육 사이버상담, 33,000여건
    한강 다리 SOS 전화...1700여건 전화상담
    출산율 제일 낮아...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 절실
    “상담전화로 생명 지키게 됐다” 감사편지도 보내와
    자살 유가족 서로 연결시켜 위로하는 역할도 감당
    전화상담원 100% 자원봉사...후원하는 일에 힘쓸 터

    지난 1976년 시작한 한국생명의전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자살을 막기 위한 전화상담을 쉼없이 진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45년간 전화 상담 건만 106만건...
    1988년부터 시작한 자살예방 교육을 위한 사이버상담은
    33,000여건에 이른다.

    한강 다리에 설치한 SOS 생명의 전화를 통해서도
    자살과 관련한 긴박한 행위, 1700여건을 막아내며
    우리 사회 생명존중의 의식을 확산해 왔다.

    [인터뷰] 강용규 목사 /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지금 한강에 SOS 전화가 다 있잖아요. SOS 전화를 통해서
    정말 순간적으로 찰나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막은 것이 1700건이 넘습니다”

    (기자) 1700건이요?

    "네. 그리고 이 사실은 자살충동이란 게
    어느 잠깐의 순간이거든요.
    어느 순간을 전화를 통해서 상담을 통해서
    다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강용규 목사를 만나
    자살예방을 위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방송 : CBS TV <파워인터뷰> 5월 25일(화) 18:10 / 5월 28일(금) 11:40
    ■ 대담 : 강용규 목사(한신교회 담임.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 진행 : 고석표 기자
    ■ 녹화 : 5월 17일(월) 11:00 (서울 서초구 한신교회)


    ◇ 고석표 기자 : 목사님 안녕하세요?

    ◆ 강용규 목사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고석표 기자 : 목사님 최근에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으로 취임하셨는데요. 먼저 소감이나 각오 한 말씀 해 주십시오.

    ◆ 강용규 목사 : 글쎄 부족한 사람이 생명의전화 이사장 됐다고 먼저 생각을 하고요. 제가 이제 사실은 목회도 은퇴 가까워오면서 처음으로 밝히는 것은 제가 목사가 되고 나서부터 어떤 교회를 가든지 내가 가는 곳에 플러스가 돼야 되겠다.

    그래서 강 목사가 우리 교회 와서 목회하는 동안에 그래도 우리 교회가 좀 플러스가 됐다, 또 제가 어느 단체에 가서 무엇을 일하든지 간에 플러스가 되는 인간이 돼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늘 가졌어요.

    그래서 한국생명의전화에 이사장 취임하면서도 부족하지만 제가 이 세상 있는 동안에 한국생명의전화가 좀 플러스됐으면 좋겠다, 이런 단순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강용규 목사는 "지난 45년간 생명의전화는 전화상담 106만건을 통해 우리 사회 자살율을 낮추고 생명존중 의식을 확산시켜 왔다"고 말했다. 사진 이정우 카메라 기자

     


    ◇ 고석표 기자 : 한국생명의 전화가 어떤 단체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깐 소개를 해 주십시오.

    ◆ 강용규 목사 : 한국생명의전화는 우리가 지금 다 핸드폰 전화를 갖다 손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 속에서 전화만큼 가까운 것이 없어요. 실제로. 마치 전화가 이렇게 가까우듯이 한국생명의전화는 전화처럼 우리 가까이 있는 이런 상담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한국생명의전화고.

    또 특별히 요즘에는 언컨택트 시대 아닙니까? 그래서 사람과 사람 만나기가 참 어려워요.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만나서 상담하고 또 전화로 상담하고 또 사이버로 상담하고 또 때론 직접 만나서 상담하면서 삶의 문제를 같이 의논하고 해결하고 나누는 이것이 바로 한국생명의전화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생명의전화 특징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한국생명의전화가 정말로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전문 상담인들이 전부 다 봉사하고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이 시대를 살면서 안타까운 것은 무슨 조그마한 일을 해도 보수를 줍니다.

    그래서 이 봉사라고 하는 중요한 가치를 사실은 찾기가 어려운데 한국생명의 전화는 처음부터 자원봉사자들로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생명의전화에 오시면 일정의 교육을 받고 전문상담인이 돼서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이같이 전화를 통해서 사이버 통해서 오시는 분을 상담하는 이런 역할하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그동안 생명의전화는 우리 사회에서 많은 일들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해 오셨는지 말씀 주시죠.

    ◆ 강용규 목사 : 한국생명의전화가 1976년에 시작했어요. 만 45년 됐죠. 그래서 전화상담을 통해서 106만 건의 전화상담이 있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100만 건이 넘네요?

    ◆ 강용규 목사 : 넘죠. 그 다음에 1988년에 사이버상담을 시작했어요. 그래 가지고 3만 3000건이 넘습니다. 특별히 자살예방교육을 통해서 자살예방 하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있고 또 우리가 알다시피 OECD 국가 37개 국 중에서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제일 높아요.

    반대로 또 출산율은 제일 낮습니다. 그러니까 눈에 보듯이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2020년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생명을 사랑해서 자살예방을 좀 해야 되겠다. 그래서 자살예방 문제에 대해서 우리 기독교 교회를 비롯해서 정부 또 관계자들 그 다음에 언론 손 닿는 곳에 우리가 이 일을 우선적으로 해야 되지 않느냐, 자살예방교육을. 이런 일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자살예방이 가장 큰 사업 중에 하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동안 생명의 전화를 통해서 생명을 구하게 된 사연 같은 게 있을 것 같아요.

    ◆ 강용규 목사 : 그럼요. 상당히 많아서 그분들이 예를 들어서 지금 한강에 SOS 전화가 다 있잖아요. SOS 전화를 통해서 정말 순간적으로 찰나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막은 것이 1700건이 넘습니다.

    ◇ 고석표 기자 : 1700건이요?

    ◆ 강용규 목사 : 네. 그리고 이 사실은 자살충동이란 게 어느 잠깐의 순간이거든요. 어느 순간을 전화를 통해서 상담을 통해서 다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그리고 그 자살을 피한 사람들이 나중에 너무 고마운 거예요.

    그 순간에 자기들이 잘못 생각해서 자칫 잘못하면 자살할 뻔 했는데 상담전화를 통해서 SOS전화를 통해서 이같이 자기들이 생명을 지키게 됐다, 너무 감사해서 계속해서 감사편지도 보내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불행하게도 자살한 가족이 있어요. 그 유가족들이라고 하죠. 너무 상처가 큽니다. 그분들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런데 이러한 자살 유가족들끼리 서로 연결시켜서 서로 서로를 위로하게 만들고 또 우리 사회 자살이라고 하는 것을 갖다 막는 이런 역할을 한국생명의전화가 연결시켜서 그 일을 하고 있죠.

    그래서 지금 시급한 것은 이 땅에 자살을 갖다 금지하는 예방하는 이런 일들을 정말로 열심으로 해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고석표 기자 : 앞에서 플러스 삶이 되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사장님이 되셨으니까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끝으로 말씀해주십시오.

    ◆ 강용규 목사 :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은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했지만 우리 전화상담원들이 100% 봉사입니다. 그리고 주로 밤에 이제 하시는 상담원들은 너무 많은 수고를 하세요. 남들 다 잠잘 시간에 전화기 앞에서 전화를 받고 상담하시는데,

    그래서 너무 귀해서 뭔가 이 일이 계속해서 잘 나갈 수 있도록 또 보람 있게 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이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 자원봉사자들, 또 낮에 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좀 더 긍지를 가지고 보람을 느끼면서 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하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앞으로 생명의전화가 우리 사회의 자살률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강용규 목사 : 감사합니다.


    강용규 목사
    한신대/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한국기독교장로회 해외선교위원회 실행위원
    WARC(세계개혁교회연맹) 동북아대회 실행위원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한신교회 담임


    [영상제작 : 최현/정용현/정선택]
    [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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