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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사망산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본사 특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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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노동자 사망산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본사 특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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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제철소, 5년간 매년 사망산재 발생해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최근 산업재해 사망사고 터진 현대제철㈜ 본사와 당진제철소를 특별감독한다.

    20일 노동부는 최근 사망재해가 있었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 동안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이후 본사에도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진제철소에서는 지난 8일 1열연공장에서 노동자가 점검 작업 도중 기계에 끼어 숨지는 등, 지난 5년 동안 매년 사망재해가 발생했다.

    노동부는 최근 2년 연속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건설업체에서 올해 또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업체의 본사 및 전국의 모든 현장을 감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태영건설과 4월 ㈜대우건설이 특별감독을 받았고, 지난 17일에는 현대중공업도 특별감독 대상에 올랐다.

    노동부는 당진제철소에 대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서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28명을 투입해 시스템 감독반과 현장 감독반으로 나누어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은 안전보건관리체제 운영, 본사 안전보건방침과의 연계 적정성 여부, 현장 내 기계‧기구 설비 등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작업절차 준수 여부 등을 주로 점검한다.

    본사 감독반도 별도로 편성해 본사 소재지 관할청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본사 특별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본사를 감독할 때 당진제철소 현장 감독을 실시했던 근로감독관을 중부청 감독반에 편성해 현장 적발 사항과 본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간의 관계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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