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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조성 본격화…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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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조성 본격화…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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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시행사 업무협약…2023년 3월 준공 목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울산시 제공

     

    울산 동구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18일 울산롯데호텔에서 계열사 연합 대표회사인 소노인터내셔널과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실시협약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시, 동구, 소노인터내셔널, 윈피앤에스, BNK금융그룹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착공·준공·시설운영 등 일련의 사업절차와 협약 당사자 간 권리, 의무를 규정한 기본 계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동구는 행정 지원과 인허가 관련 사항, 사업시행사 2개 업체는 설계·건설·운영, BNK금융그룹은 자금 조달 등에서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에 길이 1.5㎞ 규모 케이블카를 비롯해 체험시설인 집라인(0.94㎞), 정류장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2021년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2월에 착공, 2023년 3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545억원으로, 전액 민자로 마련된다.

    사업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토지·건축물 등은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며, 사업시행자는 20년 동안 시설물 등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와 사업시행자는 케이블카 노선을 결정할 때 해상에 지주를 설치하지 않는 등 어민의 어로 활동 보장, 해상경관 유지, 해상사고 방지 등에 각별히 유의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 도입, 조선업 부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입 증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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