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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마스크 착용학생 존중 언급했다 "공산주의자" 야유



미국/중남미

    미국서 마스크 착용학생 존중 언급했다 "공산주의자" 야유

    • 2021-05-10 06:27

    플로리다주 교육위 회의서 중국계 미국인, 인종차별적 언사도 들어

    지난 3일 플로리다주 산타로사 카운티 교육위 회의 장면. 트위터 캡처

     

    미국에서 한 중국계 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공개석상에서 공산주의자라는 모욕적인 아유를 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일부 미국인의 여전한 거부감이 있는데다 마스크 착용이 정치적 소재로 다뤄지면서 당파적 성향에 따라 찬반이 갈리는 미국의 단면을 보여준 사례로 여겨진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샌타로자 카운티(주 정부 산하 행정단위) 교육위원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학생들의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 사항으로 변경했다.

    주 보건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지 않을 때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던 권고안을 철회한 이후 학생들의 교내 마스크 착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진행한 논의의 결론이었다.

    이 과정에서 중국계 미국인이자 교육위원회 위원이던 웨이 유버셰어는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마스크를 쓴 친구들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얘기해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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