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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백전 오프라인 충전시작, 교통카드는 따로 발급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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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백전 오프라인 충전시작, 교통카드는 따로 발급 '불편'

    동백전 부산은행서 충전, 동백몰도 오픈
    신규 동백전 카드, 후불교통카드 기능 없어
    삼성페이 등 연동 불가능, 시민 불편 여전할 듯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오프라인 충전과 동백몰 연동 등 부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기존 동백전 카드에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없고, 삼성·LG 페이와도 연동되지 않아 고객들의 불편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시와 동백전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는 6일부터 동백전 오프라인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이들은 부산은행 전 지점을 통해 동백전을 충전할 수 있다.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열어주는 동백몰도 지난달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134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부산시와 코나아이는 QR코드 결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결제 기능개발을 완료했고 이달말쯤 선보일 계획이다.

    동백전 사용자들은 동백점 QR 가맹점에서 카드 없이 동백전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소득공제 자동신청 서비스가 이뤄진다.

    동백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오는 7월까지, 동·남구 지역 화폐와 연동이 가능한 중층구조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시 전역에서 동백전으로 캐시백 혜택을 받으면서 해당 지자체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편인 후불 교통카드 기능은 신규 선불카드로 이용할 수 없다.

    코나아이측은 절차가 복잡하고 사용자 부담을 감안해 선불카드에는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동백전 카드는 이용자가 발급 수수료 3천원을 내고 별도의 체드를 새로 발급받은 뒤 국세청 등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삼성페이와 신규 선불카드의 연동도 불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정책 상 지역 화폐 선불카드의 경우 삼성페이에 등록이 불가능하다고 코나아이 측은 설명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6월 추경 이후 동백전 캐시백 증액을 논의한다.

    예상 규모는 월 60만 원 한도 내에서 10% 정도가 될 전망이다. 현재 캐시백은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10%이다.

    부산시는 동백전 운영 대행사와 1년씩 계약하다 보니, 새 시스템 적용과 데이터 이관 등으로 많은 불편이 생기고 있는 만큼, 계약기간을 3년 이상으로 늘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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