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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故 정진석 추기경 선종에 '애도의 마음' 전해



종교

    개신교계, 故 정진석 추기경 선종에 '애도의 마음' 전해

    [앵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지난 27일 선종한 가운데 개신교계가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소강석 공동대표회장은 오늘(29일)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정진석 추기경이 지난 27일 향년 90세로 선종했다.

     


    [기자]

    지난 27일 향년 90세로 선종한 고 정진석 추기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고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의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서 한국 가톨릭교회의 모든 사제와 교우들, 그리고 정진석 추기경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추기경님께서는 삶과 죽음을 통해 탐욕으로 가득 찬 인간 문명의 야만 속에서 무엇이 진정한 행복의 길인가를 보여주셨습니다."

    교회협의회는 또, '행복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정 추기경의 마지막 인사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모든 이가 존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앞으로도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소강석 공동대표회장은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소강석 공동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한 시대의 종교지도자로서 가정의 가치, 생명의존중, 그리고 장기기증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

    한교총은 애도 논평을 내고 평소 생명을 존중하며 행복하게 사는 삶을 추구했던 고인의 선종을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교총은 정진석 추기경의 삶의 궤적을 기억하고 그분이 지키려고 했던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노력이 한국 사회에서 지속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931년 출생한 정진석 추기경은 1961년 사제서품 이후 1970년 주교로 임명됐습니다.

    이후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교구장을 역임한 고인은 지난 2006년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국내에선 두 번째로 추기경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용현, 자료제공 가톨릭평화방송, 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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