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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검색대서 쓰러진 30대…재빨리 심폐소생술한 보안요원들



제주

    공항 검색대서 쓰러진 30대…재빨리 심폐소생술한 보안요원들

    제주공항 보안검색요원 박요한(34)씨 등 3명이 구해

    제주공항 보안검색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왼쪽부터 제주공항 보안검색요원 김현규(26)씨,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보안검색요원 박요한(34)씨.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공

     

    제주공항 보안요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쯤 제주공항에서 서울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3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근무중이던 보안검색요원 3명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보안검색원 박요한(34)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동안 고용환(41)씨와 김현규(26)씨가 남성의 기도확보를 돕고 차단막 설치와 제세동기를 준비하는 등 응급처치를 도왔다.

    신속한 응급처치로 A씨는 호흡과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후송돼 건강한 상태다.

    박요한씨는 "평소 훈련받은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탑승객이 크게 다치지 않고 건강을 되찾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박씨 등 3명은 제주공항 항공보안파트너스(주) 소속 보안검색원들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박씨 등 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장은 "평소 응급상황에 대한 반복된 교육훈련과 보안검색원들의 침착하고 준비된 자세가 승객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손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주공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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