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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교수 초빙 '난항'…교육 인프라·교통 여건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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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전공대 교수 초빙 '난항'…교육 인프라·교통 여건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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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 수준 연봉에도 개교 전 초빙 목표 30%대 그쳐
    5대 중점과제 이끌 소장급 교수 인선도 마무리 안 돼
    입학 전형 발표도 미뤄져…5월 학부·6월 대학원 전형 계획 발표 예정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조감도. 전라남도 제공

     

    한전공대(한국에너지공과대학) 특별법 시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취약한 교육 인프라와 교통 여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교수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국내 단위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최고 수준의 연봉을 토대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교수 초빙을 진행하고 있지만 개교 전 교수 채용 목표(50명)의 30%대 초빙에 그치고 있다.

    26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초빙하려 한 교수 50명 중 17명에 대한 채용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올해 말까지는 교수 33명의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부족한 교육 여건과 교통 인프라 등이 교수 초빙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국내 채용설명회는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교수 인력을 접촉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광주전남지역의 유일한 외국인학교인 광주외국인학교의 폐업 위기는 외국인이나 외국에서 장기간 거주한 국내 고급 인력의 교수 채용에 또 다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제공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윤의준 설립추진위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은 한국에너지공대의 조기 연착륙의 관건은 유능한 교수 초빙에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우수한 교수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5대 중점 연구 분야(에너지 신소재, 에너지 인공지능(AI), 차세대 전력그리드(Grid), 수소에너지, 에너지 기후환경)를 이끌 소장급 교수 채용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2025년 한국에너지공대의 편제가 완성될 때까지 교수 10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특별법이 시행되는 당초 오는 5월 2일에 맞춰 입학 전형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주 진행되는 국무회의에서 시행령을 심의하고 교육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승인 절차를 거친 뒤 5월 둘째 주 이후로 발표 시점을 미뤘다. 학교를 이끌 핵심 교수진의 윤곽도 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전형 계획을 발표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측은 대학원생 입학 전형이 발표되는 오는 6월 이전에는 주요 교수들에 대한 인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관계자는 "광주외국인학교가 운영 중단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특히 외국인 교수나 외국에 오래 거주한 국내 교수 초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채용설명회와 해외 스카우트 절차를 진행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한국에너지공대 개교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대학 내 핵심시설(행정동·강의동)에 대해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나주시로부터 임시 사용승인을 받고 개교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대의 편제가 완성되면 대학원생 600명과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에 교수 100명(외국인 교수 15% 목표), 직원 100명 등으로 구성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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