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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차이나타운? 한옥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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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최문순 강원도지사 "차이나타운? 한옥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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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차이나타운? 가짜뉴스 섞여있어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와 관계 없는 장소
    100% 한국자본, 민간기업이 하는 사업
    기본적으로 골프장, 中콘텐츠 일부 반영
    韓관광객 34%가 중국인, 혐오 줄여야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 주세요’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무려 55만 명이 넘게 동의를 해서 현재 청원자 수 1위에 올라 있습니다. 강원도 차이나타운이 뭐지 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이게 뭔고 하니 지난 2019년에 강원도가 춘천과 홍천에 36만 평 규모의 한중복합문화타운을 만들겠다라는 계획으로 중국 인민일보 자회사예요. ‘인민망’하고 협약을 맺은 겁니다. 그러자 ‘왜 강원도를 중국에 넘기느냐’ 이런 반대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거죠.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직접 질문해보겠습니다. 질문을 해 보겠습니다. 연결이 됐습니다. 최문순 지사님, 안녕하세요.

    ◆ 최문순>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부터 시작하실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웃음) 왜냐하면 지금 날카로운 질문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

    ◆ 최문순> 그렇습니까?

    ◇ 김현정> 제가 하나하나 질문을 드려볼게요.


    ◆ 최문순> 그렇게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강원도 제공)
    ◇ 김현정> 우선 ‘강원도가 차이나타운을 건설하고 있다’ 맞습니까?

    ◆ 최문순> 강원도가 주체가 아니고요. 도 사업이 아니고 100% 민간 기업이 하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이라는 말이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차이나타운 우리가 갖고 있는 그런 뜻은 아니고 그게 이제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안에 우리 골프장을 짓고 땅이 좀 많이 남아 있어서 우리 콘도 같은 데 가면 여러 가지 놀이시설이라든지 공연시설이라든지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겁니다. 문화관광 콘텐츠사업이다. 볼거리 사업이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정확하실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보니까 ‘중국전통거리, 미디어아트, 한류영상테마파크, 소림사, 중국전통정원, 중국음식 푸드존 등등이 들어갈 거다’ 맞습니까?

    ◆ 최문순> 그렇습니다. 거기 한류도 포함돼 있고요. 우리 문화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일반 다른 나라의 차이나타운 하면 떠올리는 그 집단거주시설은 아니라는 얘기죠?

    ◆ 최문순> 그거하고는 다른 거고 이제 문화관광콘텐츠시설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제 거주시설로서 차이나타운이 아닌 한중문화타운이라는 말씀이시지만 우려하는 분들은 이런 주장을 하세요. 제가 대신 목소리를 좀 전해 보자면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것이 거주 목적이든 사업 목적이든 중국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그게 차이나타운 아니냐. 중국집에서 장사를 하다 보면 거기서 살게 되는 거지 거주와 사업이 구분되는 게 아니지 않느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문순> 글쎄요. (웃음) 좀 지나치신 것 같은데요. 거기 기재된 내용이 대부분 가짜뉴스입니다. 이제 그래서 제가 좀 그거를 읽어봤더니 중국 자본에다가 한국 땅을 팔아서 거기에다가 차이나타운을 도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착공해서 그 속도를 높인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게 표현이 이렇게 분노를 일으키는 내용으로 돼 있어서 저희들이 지금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콘텐츠사업이고요.

    현장에 가보시면 거기가 한옥단지로 돼 있습니다. 그 기업이 우리 전통문화를 자랑하기 위해서 한옥단지를 아주 기품 있게 잘 지어놨습니다. 그래서 외국 손님들이 오면 제가 그리로 모시고 가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한옥 전통을 잘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기업에다가 그거를 자랑하기 위해서 좀 관광객들을 좀 모아보자 이런 기획을 한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전체적으로는 한옥단지고 그 안에 그러면 일부가 중국 거리가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 최문순> 그렇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한옥을 중심으로 지어져 있고요. 그런데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오는 관광객들의 가장 많은 분들이 중국 관광객들입니다. 1위죠, 단연 1위죠. 2019년에 34% 정도가 오셨고요. 우리가 불과 얼마 전까지 (중국인들이) 치맥파티를 한다든지 이런 걸 대대적으로 언론에 보도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그분들을 모셔서 우리 전통문화를 자랑하고 문화 교류를 하자, 이런 취지가 되겠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중국 자본이 거기 들어오는 거는 전혀 없어요?

    ◆ 최문순> 전혀 없습니다. 100% 우리 기업의 자본입니다.

    ◇ 김현정> 100% 한국 자본입니까?

    ◆ 최문순>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인민망하고 협약은 왜 맺으신 거죠? 강원도가.

    ◆ 최문순> 거기는 이제 중국에 홍보를 해야 되니까요. 중국에 홍보를 해야 되고 가능하면 중국 문화콘텐츠를 중국에서도 동참하면 그것이 몇 퍼센트인지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동참해서 해 주면 좋겠고. 또 중국에 홍보를 해야 중국 관광객들이 올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협약을 하게 된 것입니다.

    ◇ 김현정> 또 하나의 반대 논리는 이런 거예요. ‘거주 목적이든 관광 사업 목적이든 청정 강원에 중국의 어떤 문화단지를 꼭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냐. 얼마나 또 중국 관광객이 많이 몰려올지 이것도 사실은 보장이 안 된 거 아니냐. 중국이 지금 동북공정, 문화로 동북공정한다는 것 때문에 우려도 큰데 굳이 강원도가 나서서 이런 대규모 단지 36만 평을 만들 필요가 있겠는가’ 이런 건데요.

    ◆ 최문순> 그러니까 그 논리가 저는 이제 과잉 논리고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관광객 34%의 관광객이 중국에서 오고요. 우리 교역 1위국도 중국 아니겠습니까? 그걸 아주 근본적으로 부정을 하는 그런 내용이신데. 예를 들어 무슨 동북공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포함되어 있거나 그런 것이 진행되는 게 아니고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문화를 자랑하는 그런 콘텐츠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중국에 가면 한류라고 중국분들이 그냥 그렇게 부르지 않습니까? BTS도 가 있고요. 대장금이라는 드라마도 가 있고 문화는 주로 문화를 많이 교류를 해서 서로 간의 이해를 높이는 것이 정치적 갈등을 줄이는 데 더 도움이 된다 저희들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예상되는 어떤 경제적인 이익은 어느 정도로 추정을 하십니까?

    ◆ 최문순> 그거는 이제 저희들이 추정을 하지 못하고 기업에서 하고 있을 텐데요. 이제 그게 요즘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잘 진행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관광객들이 지금 우리나라에 거의 제로 상태가 아니겠습니까? 거의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 관광사업들이 거의 다 진행이 되지 못하고 서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효과는 지금으로써는 제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지금 그러니까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예요?

    ◆ 최문순> 지금 이제 기획단계가 되겠습니다.

    ◇ 김현정> 기획단계에서 그럼 멈춰 있는 상태입니까?

    ◆ 최문순>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래도 멈춰 있더라도 다시 시작하려면 또 시뮬레이션은 당연히 돌려보실 텐데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나올지가 파악이 안 되나요?

    ◆ 최문순> 그렇습니다. 그것은 이제 기업에서 지금의 상황 같은 거.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라는 것은 평시의 상황하고는 많이 다르니까 여러 가지 다시 관광이 재개됐을 때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올 것인가 이런 거를 전부 시뮬레이션해서 산출을 하게 될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럼 강원도 돈도 하나도 안 들어가고 강원도는 이제 MOU 체결해서 돈은 우리나라 민간기업이 댄다는 것이고. 중국 민간기업은 여기에 자본을 넣지 않는다는 말씀이시고.

    ◆ 최문순> 그렇습니다.

    ◇ 김현정> 청원글에 보면 이런 내용도 있어요. 춘천의 중도 선사유적지를 없애고 거기다가 이런 시설들을 들인다는데, 이렇게 써있는데 진짜 유적지 없애는 건 맞습니까?

    ◆ 최문순> 아주 황당한 (웃음) 황당한 가짜뉴스인데요. 중도하고 지금 말씀드린 차이나타운은 말하자면 서울의 명동하고 한강의 밤섬만큼 거리가 먼 데입니다. 그리고 두 지역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선사 유적이 나오는 지역도 아니고요. 그런 계획도 없고. 그러니까 너무나 우리 춘천 사람들이 보면 너무 황당한 뉴스인 거죠. 그러니까 이 점들을 보셔서 청원해 주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지만 가짜뉴스라는 점을 다시 명백히 말씀드리고 다시 좀 더 청원이 없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그런데 지사님, 지사님 생각에 정말 너무 좋은 사업이라도 할지라도 지금 도민들이 이렇게 반대를 하고 국민들이 싫어하면 어려운 거잖아요.

    ◆ 최문순> 아니, 도민들이 우리 도에서는 반대가 전혀 없습니다.

    ◇ 김현정> 도지사 사퇴 집회가 열린다 이런 뉴스를 제가 봤는데 그거는 아닌가요?

    ◆ 최문순> 글쎄요. 극단적으로 몇 분이 있으실지 몰라도 우리 도에서는 그런 반대가 전혀 없고 도에서 지금 말씀드렸다시피 이 중도하고 그 지역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그걸 엮어서 짜깁기 뉴스인 거죠. 그냥 그것만 봐도 우리 춘천 사람들은 이게 가짜뉴스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도지사 사퇴집회, 이런 거는 극히 일부고 전반적인 도민들은 찬성한다는 말씀이신 거고.

    ◆ 최문순> 그렇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이게 이슈가 된 적이 없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최문순> 네.

    ◇ 김현정> 그러면 55만 명 청원, 55만 명이 전 국민 의견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상당히 지사로서는 부담스러우실 수밖에 없는 숫자인데 이분들은 정확히 사업을 알게 되면 찬성할 거다 그 말씀이세요?

    ◆ 최문순> 지금 그렇습니다. 그게 정확하게 사업을 , 잘 알게 되시면 이게 이제 가짜뉴스라는 것을 아시게 될 거고요. 약간의 사실과 대부분의 가짜뉴스를 적당히 섞어서 만든 그런 뉴스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점을 정확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이제 36만 평에다가 이렇게 만들어 놨는데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지 않으면 그러면 이거는 또 퇴물이 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시뮬레이션도 아직 돌려보지 못한 상태라고 하셨는데 그런 염려는 없겠습니까?

    ◆ 최문순> 그거는 기업에서 판단을 할 일이기는 한데요. 지금 그곳은 한옥타운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예약이 안 될 정도입니다.

    ◇ 김현정> 한옥타운은? 그러면 한옥타운을 더 지어서 중국인들을 그쪽으로 유치하시는 게 좀 낫지 않아요? 그럼 이런 반대도 없고 할 텐데.

    ◆ 최문순> 글쎄요. 그런데 그 중국의 문화 콘텐츠 사업을 과장되게 반대하는 것이 저는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중국이 우리가 예를 들어서 중국에서 한한령이라는 걸 내린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저희가 비판했죠. 그런 것들을 우리가 좀 어떤 일종의 혐오 현상이라든지 증오 현상이 좀 과장된 것 같은데요. 그런 거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좀 빨리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강원도 차이나타운이라고 지금 불리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청원을 올린 이 상황에 대해 강원도지사의 입장, 오늘 확인했습니다. 최문순 지사님, 고맙습니다.

    ◆ 최문순>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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