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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롯데 챔피언십 공동 3위…3년 만의 우승 도전



골프

    유소연, 롯데 챔피언십 공동 3위…3년 만의 우승 도전

    유소연.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유소연(31)이 3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공동 3위로 출발했다.

    8언더파 공동 선두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 유카 사소(필리핀)과 1타 차다.

    유소연에게는 3년 만의 우승을 노릴 기회다. 유소연은 2018년 6월 마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네 차례 차지했다. 올해에는 기아 클래식 공동 12위, ANA 인스피레이션 공동 50위 등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유소연은 "기아 클래식과 ANA 인스피레이션 때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 기뢰를 놓쳤다. 드디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해 기쁘다"면서 "두 대회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자신감이 없었던 것이 끝까지 잘하지 못했던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번 주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챔피언 김세영(28)이 5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이미향(28) 역시 5언더파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미향은 "아직 첫 날이니 오늘 같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으면 남은 사흘 동안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하지만 오늘 티샷이 불안정했기 때문에 연습장에서 티샷 연습을 좀 더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효주(26)와 전인지(27)도 5언더파 공동 1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반면 박인비(33)는 1언더파 공동 65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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