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신입 구직자 10명 중 9명은 직무 역량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1166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지'를 조사한 결과, 88%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취업하려는 직무별로는 '구매·자재'(95.5%), '영업·영업관리'(94.8%), 'IT·정보통신'(92.6%), '광고·홍보'(92.1%), '인사·총무'(92%) 분야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많았다. 반면 '디자인'(84.1%), '마케팅'(84.3%), '연구개발'(84.6%), '교육'(85.2%) 분야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이 낮았다.
직무 역량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인턴 자리를 못 구해서'(47.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어떻게 직무 역량을 쌓을지 정보가 부족해서'(40.5%), '원하는 직무 자체를 정하지 못해서'(29.2%),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못 구해서'(27.9%) 등 답변도 있었다.
구직자들은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한 방법으로 주로 '자격증 취득'(48.8%,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전공 공부'(38%), '관련 교육 이수·학원 수강'(22.6%), '아르바이트'(22.6%), '인턴'(18.5%), '공모전·프로젝트'(7.5%)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