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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루새 26명 확진…진주·거제 1.5단계 완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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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루새 26명 확진…진주·거제 1.5단계 완화(종합)

    창원 10명·김해 6명·양산 4명·진주 3명·함안 2명·남해 1명
    '21명 집단감염' 거제 주간노인보호센터 추가 감염 없어
    진주·거제 12일부터 1.5단계 완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남은 1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6개 시군에서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창원 10명·김해 6명·양산 4명·진주 3명·함안 2명·남해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 감염이다.

    우선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전날 확진된 창원 60대 여성과 접촉한 창원 60대 남성 3명·40대 여성 2명 50대 여성, 그리고 함안 50대 여성·60대 여성 등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감염자인 60대 여성의 가족과 근무처 등 71명을 검사한 결과 가족과 직장동료, 근무처 이용자 등 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창원 40대 여성·10대 미만 아동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전날 확진된 40대 남성의 가족이다. 50대 여성은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의 가족, 30대 남성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김해 40대 남성은 도내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났고, 40대 남성·50대 남성·50대 여성은 각각 대구·부산·경기도 포천 확진자의 접촉자다. 8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며, 20대 외국인 남성은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했다.

    전날 한꺼번에 21명이 확진된 발생한 김해 주간노인보호센터 관련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센터와 관련해 104명을 검사했고, 양성 21명을 제외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양산 60대 남성은 전날 확진된 해외입국자의 가족이고, 40대 여성 등 가족 2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40대 남성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진주에서 발생한 50대 남성 2명과 80대 여성 등 3명은 모두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남해 70대 여성은 전북 익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자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92명(지역 186명·해외 6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18명, 2일 28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7명, 6일 25명, 7일 11명, 8일 15명, 9일 46명, 10일 오후 현재 16명이다.

    특히 전날 46명은 지난달 20일 56명이 속출한 이후 20일 만에 경남 최다 발생이다. 또, 창원은 전날 11명이 확진돼 지난해 12월 17일(11명) 이후 약 넉 달 만에 최다 발생으로 기록됐다.

    진주·거제시는 그동안 2단계를 유지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1.5단계로 완화한다. 그동안 진주에서는 목욕탕과 관련해 2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거제에서는 유흥업소·기업 관련 감염자가 200명에 달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진주 433명·거제 207명 등 두 시에서만 6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최근 감염세가 누그러지면서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125명(입원 226명·퇴원 2885명·사망 1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8세 이상 대상자 280만 명 가운데 75세 이상 어르신 1만 3300여 명 등 8만 43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약 3%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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