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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내년 3월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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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첫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내년 3월 문 연다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공사 착공
    사회적경제 인적·물적 거점 역할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식. 경남도청 제공

     

    전국 처음 선보이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

    경상남도는 1일 창원 의창구 대원동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하용 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산업혁신성장실장, 더불어민주당 전국 사회적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 1천㎡ 규모로 조성된다. 본관동과 관리동 새단장과 증축을 포함한 공사에는 국비 140억 원 등 280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3월 준공이 목표다.

    혁신타운은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통합지원 체계 구축은 물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인적·물적 거점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 입주 공간과 함께 교육과 판로 지원, 홍보, 네트워킹 등을 위한 집적 공간도 마련된다.

    도는 전국 최초로 혁신타운을 조성하는 선도적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공사 진행 속도에 맞춰 입주기업 수요조사, 설치·운영 조례 제정, 프로그램 개발 등 혁신타운 활성화를 위한 절차들을 빈틈없이 준비할 에정이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식. 경남도청 제공

     

    김 지사는 "자본주의의 빈틈을 메워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경제를 만드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자리에 함께해주셨다"며 "이 자리를 여러분이 책임지고 명실상부한 경남도의 사회적경제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디에서 어떤 형태로 사회적경제를 펼치더라도 도와 각 시군이 여러분을 든든하게 도와주는 지원군이 되겠다"면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물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경남이 사회적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들어설 동남전시장은 1980년 준공 후 컨벤션 기능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지원했다. 하지만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CECO)가 문을 연 이후 기능을 잃은 채 방치돼 왔다.

    이후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됐고,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 승인, 부지·건물 매입, 설계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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