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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CJ 애도 발길…故 신춘호 회장 빈소 사흘째 재계 조문 행렬 이어져



산업일반

    롯데·CJ 애도 발길…故 신춘호 회장 빈소 사흘째 재계 조문 행렬 이어져

    롯데가 애도 이어져…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어제 이어 이날도 빈소 찾아
    전 야구선수 박찬호·손경식 CJ그룹 회장도 고인 애도

    29일 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를 방문한 손경식 CJ그룹 회장. 농심 제공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9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58분 방성오 코리아나호텔 대표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도했다. 이어 오전 10시 20분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빈소를 방문했다.

    범롯데가의 애도 행렬도 이어졌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빈소를 찾았다.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 BU장 등 롯데그룹 임원과 함께 애도를 표했다.

    29일 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를 방문한 전 야구선수 박찬호. 농심 제공

     

    이날 낮 12시쯤에는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첫째 아들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샌디에고 파드레스 고문으로 있을 때, 신라면 컵 조형물을 구장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왔던 기억이 있다"며 "우리나라 경제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신춘호 회장님이 떠나가셔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오후 2시 5분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빈소를 방문했다.

    손 회장은 "(고인은) 경총 회장단 중 한 분이셔서 그 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식품업계의 거인이자 경제계의 거인, 그리고 역사적인 증인이셨다"라며 "생존하실 때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 우리 경제, 기업 발전에 많은 것을 쏟으셨기에 이제는 영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심 차기 회장에 오를 전망인 신동원 부회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잘하실 분이기 때문에 많이 기대하겠다고 말하고 나오는 길"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은 지난 27일 오전 3시 38분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농심은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4일간 농심그룹 회사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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