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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본격화'…이르면 하반기 착공

국가철도공단 16일 4개 공구 입찰 공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사업노선도(1공구). 강릉시청 제공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16일 강릉~제진 단선철도건설 사업 4개 공구(총 9공구)에 대한 건설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사업비 2조 7408억 원이 투입된다. 강릉에서 고성(제진)까지 총연장 111.7km 단선 노선 신설과 6개 정거장 등을 건설한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사업노선도(2공구). 강릉시청 제공

 

이번 입찰공고는 총 9개 공구 중 4개 공구(1, 2, 4, 9)가 턴키방식으로 발주됐으며 강릉시 구간은 1, 2공구다. 1공구의 경우 사업비는 2838억 원이며 박월동과 교동 구간 7.7km다. 2공구는 사업비 2200억 원으로 교동에서 연곡면 방내리까지 12.4km를 연결하게 된다.

특히 1공구인 남강릉~강릉역 구간의 입찰공고에 따르면 강릉역 구간의 우선 시공분 내용이 포함돼 있어 올해 하반기 착공이 예상된다. 향후 사전적격심사와 본입찰을 추진해 8월 중순쯤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낙찰사는 기본설계 3개월, 실시설계 12개월, 본공사 64개월간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현장조사와 실시설계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강원도,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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