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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폐회식 책임자, '여성 비하'로 사임



아시아/호주

    도쿄올림픽 개폐회식 책임자, '여성 비하'로 사임

    사죄문 "대단히 모욕적 제안·발언에 진심 반성·사과"

    도쿄올림픽 개폐회식 총괄책임자 사사키 히로시. NHK 방송 캡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 총괄책임자가 여성 비하로 사임하게 됐다.

    NHK 등은 18일 "총괄책임자 사사키 히로시(佐々木宏)가 여성 탤런트를 돼지에 비유하는 연출 방안을 제안하는 등 부적절한 표현이나 아이디어에 스스로 책임을 통감해 물러난다"며 주간지 분슌(文春) 온라인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사키는 지난해 3월 도쿄올림픽 연출팀에 SNS를 수시로 보내면서 이같은 돼지 비유 연출을 제시했으나 팀원의 반대로 연출이 철회됐다.

    사사키는 사죄문을 통해 "개회식 아이디어를 동료들과 주고받는 과정에서 아이디어 및 발언내용에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며 "당시 동료로부터 혼 나기도 해 부끄러워서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단히 모욕적인 제안과 발언은 돌이킬 수 없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긴급회담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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