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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반계고 기숙사 운영 중단 장기화…운영 재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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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일반계고 기숙사 운영 중단 장기화…운영 재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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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형공립고인 경북여고 기숙사 모습. 경북여고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일반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백억원을 들여 건설한 기숙사들이 현재 모두 운영을 중단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건립된 대구 15개 일반계고의 기숙사는 코로나 19사태가 터지면서 지난해 3월부터 모두 운영을 중단됐다.

    전임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일반계고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3년여 동안 자율형 공립고 12곳과 사립고 3곳에 320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기숙사다.

    기숙사 전체 수용인원은 1천200명 규모다.

    하지만, 학생 수 감소에다 근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상당수 학교 기숙사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운영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코로나 19사태까지 겹치면서 학생 모집이 중단됐고 문을 닫게 됐다.

    기숙사 설립의 근거가 됐던 자율형 공립고도 정부 정책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지정이 해제될 예정이어서 더 이상 운영이 어려울 전망이다.

    교육청의 지원으로 기숙사를 건립했던 한 사립고는 아예 기숙사를 폐지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일반계고 기숙사 운영 자제를 요청했다"며 "현재로서는 언제 기숙사 문을 다시 열 수 있을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자율형 공립고 지정이 해제되더라도 기숙사는 학교 자체 결정에 따라 운영될 수 있다"며 "학교 상황에 따라 계속 운영 여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립 추진때부터 교육 관련 단체나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일반계고 기숙사가 운영 10년도 되지 않아 존립 기로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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