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신안 지도-임자·추포-암태 개통…전남 해양관광 '본격화'

  • 0
  • 0
  • 폰트사이즈

전남

    신안 지도-임자·추포-암태 개통…전남 해양관광 '본격화'

    • 0
    • 폰트사이즈

    지도-임자 19일 오후 4시 개통…선박 이용시 60분→차량으로 5분
    추포-암태 29일 오후 2시 개통…천사대교 연계 관광 등 시너지 효과 기대

    국도24호선 지도-임자 도로가 완공해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천사대교에 이어 전남 신안지역 지도-임자와 추포-암태를 잇는 해상교량이 잇따라 개통하면서 전남 섬 관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신안 지도-임자 도로공사와 추포-암태 도로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9일과 29일 각각 개통한다.

    먼저 2013년 10월 착공한 국도 24호선 지도-임자 도로공사가 7년6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총사업비 1천766억 원이 들어간 지도-임자 도로공사는 지도읍과 임자도를 2개의 해상교량(임자 1대교, 임자 2대교)으로 연결(4.99㎞)하는 사업이다.

    임자도 지역 주민의 불편해소는 물론 푸른색(청실)을 띠는 임자 1대교와 붉은색(홍실)을 띠는 임자 2대교가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면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4월 천사대교 개통으로 섬에서 육지로 변신한 암태도와 추포도를 해상교량(추포대교)으로 잇는 국도 2호선 추포-암태 도로건설공사도 마무리돼 오는 29일 오후 2시 개통한다.

    해상교량 1개소 포함 1.82㎞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355억 원이 투입됐다.

    암태도와 추포도를 연결하는 기존 노두길은 만조 시 통행을 할 수 없어 주민의 불편이 컸으나 새로운 교량 건설로 24시간 언제든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해졌다.

    천사대교 개통(2019년 4월)에 이어 임자대교와 추포대교 개통으로 신안과 목포 등 전남 서남권의 해상교량을 활용한 관광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해상교량을 통해 인근 섬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개선되면서 전남 해양 관광산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박성진 익산국토청장은 "임자대교와 추포대교의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주민의 삶이 더 나아지길 바란다"면서 "익산국토청은 앞으로도 지역과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