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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강제징용 소재 신작 '코스모스' 무대에…박근형 연출



공연/전시

    日강제징용 소재 신작 '코스모스' 무대에…박근형 연출

    연극 '코스모스: 여명의 하코다테' 오는 28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서 공연

    극단 골목길 제공

     

    일본 강제징용 문제를 소재로 한 연극 '코스모스: 여명의 하코다테'가 대학로 무대에 올랐다.

    박근형 연출이 이끄는 극단 '골목길'은 신작 연극 '코스모스: 여명의 하코다테'를 오는 28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1945년 일본 훗카이도의 탄광과 아오모리의 노동자 선술집 '마구로'가 배경이다.

    훗카이도의 한 탄광으로 징용된 '수일'은 석탄을 캐던 중 자신이 환생한 세례요한임을 깨닫는다. 탄광의 인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건 미치광이라는 말과 주먹질이다. 수일은 밤마다 들려오는 환청으로 심신이 피폐해진다.

    수일은 탄광에서 만난 소년수 '토모'를 업고 가까스로 탈출해 토모의 고향 아오모리에 도착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미군의 대규모 폭격이다.

    박근형이 극본을 쓰고 연출했다. 극단 골목길의 전작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로 나란히 2019년 제56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성노진과 강지은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드라마 '런 온' 등 TV와 영화를 오가며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이봉련, 연극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 '칼롤로지' 등에 나온 김수현도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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