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형 혼다 포르자750.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코리아는 15일 스쿠터의 편리함과 타는 즐거움이 공존하는 차세대 미들급 모터사이클 '2021년형 포르자750(FORZA750)'을 새롭게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포르자는 혼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스쿠터이다. 지난 2000년 첫선을 보인 뒤 'Sporty'와 'GT(Grand Touring)'의 특성을 결합했다. 2021년형 포르자750 역시 '스마트&어그레시브, 스포츠 어반 커뮤터(Smart & Aggressive, SPORT URBAN COMMUTER)'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됐다.
유로5 최신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포르자 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으로써 "새로운 디자인과 쾌적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 혼다 측의 설명이다.
신형 포르자750은 745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피스톤의 경량화 및 흡배기 효율 향상을 통해 최고출력 58.6마력(ps/675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혼다가 독자 개발한 DCT(Dual Clutch Transmission)를 채용해 자동 변속의 편리함과 수동 변속기가 주는 주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새롭게 적용된 롱 노즐 타입의 인젝터는 연료 분사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42.5km/ℓ(60km/h 정속 주행 시)의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최대 항속 거리는 561km이다.
2021년형 혼다 포르자750.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 측은 "2021년형 포르자750의 차체는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낮춘 스틸 다이아몬드 프레임을 채용하여 라이더가 보다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러기지 박스 용량은 22리터로 풀 페이스 헬멧 1개가 수납 가능하다. 러기지 박스 내에는 C타입 USB가 표준 채용되어 있어 스마트 기기 사용이 용이하고, 내부에 라이트가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2021년형 포르자750은 블랙, 맷 블루, 맷 실버, 레드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6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