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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사망 여아 친모 출생신고 안 해…내연남 친자관계 불일치



대구

    구미 사망 여아 친모 출생신고 안 해…내연남 친자관계 불일치

    경북 구미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외할머니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경북 구미 빌라서 숨진 3세 여아는 친모가 출생신고 하지 않고 20대 딸이 출생신고한 이름으로 양육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구미경찰서는 숨진 여아의 친모인 석모(48) 씨가 자신이 출산한 딸을 출생신고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숨진 여아는 석 씨의 20대 딸인 A 씨와 그의 전 남편이 출생신고한 이름으로 양육됐다.

    비슷한 시기 A 씨가 출산한 여아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A 씨는 숨진 여아를 자신이 낳은 아이로 착각하고 양육했으며 실제 자기가 낳은 딸의 행방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석 씨가 숨진 여아와 A 씨가 낳은 여아를 어떻게 바꿔치기 했는지 조사 중이다.

    또 숨진 여아의 친부 확인을 위해 석 씨의 내연남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연남은 친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석 씨의 내연남을 상대로 DNA 검사를 실시했지만 숨진 여아와 친자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석 씨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는 한편 사라진 여아의 생사 여부와 행방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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