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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승코퍼레이션, 분할 후 15일부터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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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부품기업 (주)화승알앤에이, 인적분할 후 화승코퍼레이션으로 변경 상장
    산업용 고무제품 비롯한 미래 신사업 발굴, 자회사 가치 상승 지원 '헤드쿼터'역할
    신설법인 화승알앤에이도15일 재상장,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업 강화 예고

    자동자 부품기업 '화승알앤에이'의 인적분할 존속법인인 '화승코퍼레이션' 로고. 화승그룹 제공

     

    화승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주)화승알앤에이가 '화승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바꿔 새출발하고, 회사 분할을 통해 자동차부품 사업 전문 계열사인 '화승알앤에이'를 신설해 재상장한다.

    화승그룹은 자동차 부품 계열사 '화승코퍼레이션'이 인적분할 절차를 마무리짓고 15일 변경상장 후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화승코퍼레이션은 분할 전 회사인 화승알앤에이를 계승하는 '존속법인'이다. 지난달 25일 분할에 따른 전자등록 변경 사유로 주식 거래를 중지했으며, 한국거래소가 지난 11일 주권 재상장을 승인하면서 오는 15일부터 새로운 사명(화승코퍼레이션)으로 주식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화승알앤에이 인적분할 개요. 화승그룹 제공

     


    앞으로 화승코퍼레이션은 산업용 고무제품 등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거나 투자하는 사업을 맡는다. 또, 친환경 자동차 부품이나 각종 산업에 필요한 핵심 소재, 종합무역 사업 분야를 맡는 자회사들을 지원·관리하는 사령탑(GHQ, 글로벌 헤드쿼터)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화승그룹은 자동차부품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화승알앤에이도 신설해 15일 재상장한다. 화승알앤에이는 기존 법인인 '화승알앤에이'를 분할해 신설한 법인이다. 존속회사인 화승코퍼레이션은 72.5%, 신설회사인 화승알앤에이는 27.5%의 비율로 분할됐다.

    이번에 신설된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집중해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부품 산업의 미래 수요를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적분할 후 투자와 운영을 구분하고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화승코퍼레이션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기업과 주주 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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