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다음달 2일부터 부산-양양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4월 2일부터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1차례 운항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해당 노선을 취항했으나, 지난해 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잠시 운항을 중단했다.
영호남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강원도 접근성이 다소 떨어졌으나, 티웨이항공의 노선 개설로 1시간이라는 짧은 비행시간을 통해 여행객이나 상용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향상시켰다.
서핑의 성지로 잘 알려진 양양은 인근에 위치한 설악산, 강릉, 속초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화경과 다양한 레저·액티비티 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양양 노선은 김해공항을 오전 9시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하고, 양양에서는 오전 10시 40분 출발해 오전 11시 40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 양양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3월 한 달간 NH농협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즉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도착지에서 편리한 육로 이동을 돕기 위해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제휴해 티웨이항공 예약 고객은 양양, 부산, 광주 지역에서 2일 이상 차량 대여 시 1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양양 노선 재운항을 통해 고객 편의 증대와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지방공항들과 연계한 수요 확대를 통해 국내선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