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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재팬에 코로나19까지'…부산항 국제여객선사 '생존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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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재팬에 코로나19까지'…부산항 국제여객선사 '생존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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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본,대마도 승객 100% 감소 폐업 갈림길
    선박매입후 재대선(S&LB)과 운영자금 지원 등 촉구

    부산과 일본,대마도 등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사들이 노-재팬(No-Japan)에 이어 코로나19사태가 겹쳐 폐업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과 일본,대마도 등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사들이 노-재팬(No-Japan)에 이어 코로나19사태가 겹쳐 폐업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항국제여객선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하반기 노-재팬(No-Japan)에 이어 코로나19사태가 1년이상 지속되면서 부산과 일본,대마도를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승객이
    100%까지 감소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국제여객 수송실적은 2018년 기준 연간 140만명에 이르렀으나 코로나19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 4월부터 현재까지 수송실적은 '0명'으로 추락했다.

    이 때문에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9개선사 가운데 2개사가 매각 또는 폐업하고 나머지 7개 선사(고속여객선 4개사,카페리여객선 3개사)도 경영이 한계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또 카페리여객선사 3개사는 4척을 운항하지만 화물수송으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실제로 2018년 11월 부산-대마도 구간에 취항한 A고속은 선사는 지난해 폐업했고,2018년 2월 부산-대마도구간에 취항한 B고속은 선박경매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산-대마도 구간을 운항해온 3개 여객선사는 장기휴항하며 직원 대부분을 구조조정하거나 무급휴직 등으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국제여객선사가 고사위기에 놓여 있으나 정부지원은 부산항만공사의 임대료 지원과 선박 접·이안 비용지원 등에 그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항국제여객선협의회는 정부가 국적외항선사에 지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국제여객선사에 대해서도 선박매입후 재대선(S&LB)과 운영자금 지원 등의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자금지원을 하고 있으나 국제여객선사의 경우 대출조건이 까다로워 실질적인 지원을 받기 어렵다"며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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