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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금융중심지 'BIFC'서 코로나19 확진자 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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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금융중심지 전경, 사진 한 가운데가 BIFC

     

    부산 금융중심지 핵심시설인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해 입주 기관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BIFC 입주기관 A사에 따르면 이 건물 37층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주 함께 사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사는 직원 확진 사실을 파악한 뒤 곧바로 37층 사무실 전체를 소독하고, 부산 본사에 근무하는 전 직원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밀접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와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나온 37층은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 모두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대면접촉을 자제하도록 했다.

    16일부터는 부산 본사 대체사업장을 마련해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상주 직원만 4천여 명에 달하는 BIFC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또다른 입주기관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다행히 지금까지 집단 감염으로 확산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간헐적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입주 기관들은 재택근무나 분산 근무를 확대하고, 대체 근무지 운영과 점심시간 교대제 및 출퇴근 시간 조정, 외부 모임 및 저녁 모임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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