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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경기 만에…' 풀럼의 에버턴 원정 첫 승리 안긴 마자



축구

    '28경기 만에…' 풀럼의 에버턴 원정 첫 승리 안긴 마자

    풀럼이 에버턴 원정 첫 승을 거뒀다. 풀럼 트위터

     

    이적생 조쉬 마자가 풀럼에 값진 선물을 안겼다.

    풀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을 2대0으로 격파했다. 풀럼은 3승9무11패 승점 18점 18위, 에버턴은 11승4무7패 승점 37점 7위를 기록했다.

    풀럼은 에버턴 원정에서 순한 양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원정 27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최근 에버턴 원정 22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 중이었다. 1부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다. 2위는 1903년부터 1921년까지 애스턴 빌라의 셰필드 원정 16연패다.

    풀럼에게 에버턴 원정 첫 승을 선물한 것은 이적생 조쉬 마자였다. 겨울 이적시장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에서 이적한 마자는 지난 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로 데뷔한 뒤 에버턴전에서 처음 선발로 나섰다.

    마자는 프리미어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2골을 쏘아올렸다. 마자는 후반 3분 올라 아이나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후반 20분에는 해리슨 리드의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밀어넣었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5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1993년 에판 에코쿠(당시 노리치 시티), 2007년 존 우타카(당시 포츠머스), 2010년 피터 오뎀윈지(당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2016년 알렉스 이워비(당시 아스널)이 나이지아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다.

    또 마자는 22세49일의 나이로 풀럼 구단 역사상 선발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최연소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2004년 4월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18세178일의 나이로 골을 넣은 콜린스 존이다.

    마자는 후반 28분 교체됐다.

    마자는 BT스포츠를 통해 "중요한 경기였다. 그동안 이기기 위해 에버턴 원정에 왔지만, 이기지 못했다"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앞으로도 계속 이기고 싶다. 오래 꿈꿔왔던 밤이 다가온다는 느낌을 받았고, 현실이 돼 기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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