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2'에서 장윤정의 '바람길'을 부른 김태연. '미스트롯 2' 캡처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2'에 출연 중인 참가자 김태연이 뛰어난 무대로 전 시즌 통틀어 최고점을 새로 썼다.
11일 방송한 '미스트롯 2' 9회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인 레전드 미션이 펼쳐졌다. 태진아, 김용임, 장윤정의 곡을 택해 부르는 '레전드 미션'에서 김태연은 장윤정의 '바람길'을 불렀다. 김태연은 절절한 감성과 뛰어난 곡 소화력으로 "감정 미쳤다", "이런 무대를 또다시 볼 수 있을까 싶었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원곡자인 장윤정은 "나도 힘들었던 감정 표현을 (김태연이) 해냈다"라고 칭찬했다. 김태연은 이날 무대로 981점을 받아 전 시즌 통틀어 역대 최고의 마스터 점수를 받는 이변을 썼다.
김의영은 김용임의 '사랑 여행'으로 918점을, 강혜연은 장윤정의 '왔구나 왔어'로 902점을, 김다현은 김용임의 '훨훨훨'로 940점을, 마리아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로 906점을, 별사랑은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로 955점을, 황우림은 장윤정의 '카사노바'로 925점을, 양지은은 태진아의 '사모곡'으로 965점을, 윤태화는 김용임의 '사랑님'으로 919점을, 홍지윤은 김용임의 '꽃바람'으로 967점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한 '미스트롯 2' 시청률은 28.291%(종합편성 기준)였다. '미스트롯 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