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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아레나도 합류 기대…13년 몸 담았던 SK에 감사"



야구

    김광현 "아레나도 합류 기대…13년 몸 담았던 SK에 감사"

    김광현. 사진=브랜드뉴스포츠 제공.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새로 합류한 강타자 놀란 아레나도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김광현은 10일 소속사를 통해 "(류)현진이 형이 가장 무서워하는 타자가 아레나도니까, 정말 좋은 타자가 왔고 같이 야구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에 다수의 유망주를 주고 올스타 3루수 아레나도를 영입했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아레나도는 특히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 0.516(31타수 16안타)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더불어 김광현은 작년 미국에서 홀로 지내며 시즌 개막을 기다릴 때 많은 도움을 줬던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의 재계약 소식을 반겼다.

    국내에서 훈련을 마치고 오는 12일 미국으로 출국 예정인 김광현은 "작년 시즌동안 제대로 된 시즌을 못해서 몸이 완전 풀려 있었다"며 "올 시즌 잘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가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김광현과의 일문일답.

    ▲귀국 후 부산과 제주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는가. 그리고 훈련 결과는 만족스러웠는지 궁금하다

    "일단 부산에서는 계속, 작년 시즌동안 제대로 된 시즌을 못해서 몸이 완전 풀려 있었는데 그 몸을 다 잡고 체력 위주로 몸을 만드는 운동을 했다. 제주도 때는 피칭과 기술 훈련 위주로 많이 해서 만족스럽고 올 시즌 잘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시즌 메이저리그는 162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리고 올시즌 목표가 무엇인지 이야기해 달라.

    "한국은 144경기고 미국은 162경기라서 조금 더 체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산에서 허재혁 코치님께서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면서 훈련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어서 나만의 루틴을 가다듬고 준비를 체력적으로 보강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올해는 162경기를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올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애덤 웨인라이트와 재계약을 했고 놀란 아레나도를 트레이트를 통해 영입했다. 이와 관련된 의견이 궁금하다.

    "웨인라이트 같은 경우는 작년에 도움도 많이 받았고 편한 형으로써 정말 축하한다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고 좀 더 계속 같이 야구했으면 하는 선배다. (포수) 몰리나도 마찬가지로 빨리 계약이 이루어져서 같이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 아레나도 선수 같은 경우는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아시다시피 (류)현진이형 같은 경우는 가장 무서워하는 타자가 아레나도니까, 그래서 정말 좋은 타자가 왔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기대하고 있고 같이 야구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데뷔 후 13년간 몸담았던 SK 와이번스가 새로운 스폰서와 명칭으로 변화를 이룬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우선 첫 소식을 접했을 때는 사실이 맞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당황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13년동안 몸 담고 있었던 SK 와이번스에게 또 SK 그룹 최태원 회장님 그리고 SK 와이번스 최창원 구단주님 등 정말 많은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제가 이렇게까지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구단을 맡아서 해주실 신세계그룹 임원 분들 , 구단 관계자 분들한테도 한국야구가 많이 발전할 수 있는 선구자가 되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라고 승승장구해서 꼭 잘 됐으면 좋겠다"

    ▲끝으로 어려운 시기에 묵묵히 그러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인사 메시지를 부탁한다.

    "작년에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올해는 정말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다시 원래대로 일상을 복구 하셨으면 좋겠고 저 또한 가서 아직 코로나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빨리 복귀해서 정말 멋있는 모습으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미국까지 못 오시겠지만 TV로나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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