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년이 새 싱글 '자유'를 5일 저녁 6시에 발매한다.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밴드 새소년(SE SO NEON)이 2021년 첫 번째 싱글 '자유'를 발매한다.
5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에 따르면, 새소년은 이번 싱글 '자유'에서 세상 속에서 그들만의 자유를 짓고 두려움과 직면할 용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자유'는 12현 기타의 풍성한 스트록과 곡 절반이 지나서야 등장하는 드럼과 베이스, 간신히 쌓인 레이어를 무너트리는 신경질적인 리타르단도, 공간과 시대감을 불분명하게 하는 보코더와 앰비언트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한 걸음 더 진보해내는 새소년의 자유와 도약을 예고한다.
황소윤은 "두 번째 EP(미니앨범) '비적응' 이후에, 무얼 얘기할 수 있을지 천천히 시간을 보내며 떠올린 건, 어떻게 두려움들을 똑바로 볼 수 있을까. 어떤 것들이 비로소 나를 온전하게 만드는가. 그러다 발견한 단어는 '자유'였고 자유에 대해 생각할 때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었어요. 아주 강력한 단어입니다. 이 작업이 누군가에게 미뤄둔 자유를 상기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일 새소년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 '자유' 티저 영상에는 배우 유아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7년 싱글 앨범 '긴 꿈'으로 데뷔한 새소년은 이듬해 열린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최우수 록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강토, 문팬시가 탈퇴해 현재 원년 멤버 황소윤과, 새 멤버 유수, 박현진 3인조로 활동 중이다.
미국 유명 음악 매체 피치포크는 지난해 새소년이 낸 미니앨범 '비적응'을 '2020 최고의 록 앨범 35' 중 하나로 선정했다. 미국 음악·엔터테인먼트 디지털 플랫폼 페이스트 매거진도 '2020 최고의 록 앨범 40'에 '비적응'을 포함시켰다. 애플뮤직 '2020 최고의 음악 100선'에는 '비적응'의 타이틀곡 '심야행'이 뽑혔다.
'자유'는 오늘(5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새소년은 내일(6일) 방송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새 싱글 '자유'의 첫 번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