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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라이브 방송' 칠린호미 측 "계속 치료받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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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설 라이브 방송' 칠린호미 측 "계속 치료받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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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칠린호미. 그루블린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도중 여성혐오적인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킨 칠린호미 측이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린호미가 소속된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 관계자는 3일 CBS노컷뉴스에 "칠린호미는 지난 2일 병원에 방문해 상담을 받았고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루블린은 소속 아티스트의 심신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간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칠린호미는 지난달 28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래퍼 고(故) 아이언을 추모하던 도중 이를 불편해하는 네티즌들에게 화를 냈다.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 3 준우승자로 널리 이름을 알린 아이언은 생전 대마초 흡연, 데이트 폭력, 미성년자 폭행 등 다양한 범법 행위로 물의를 빚었다.

    칠린호미는 아이언 추모에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들을 '페미'(페미니스트)라고 칭하면서 욕을 했다. 칠린호미는 "내가 왜 너네 눈치 봐야 하냐고"라며 "옳고 그름을 똑바로 분간할 줄 모르는 인간들은, 유기견들이 아니라 당신들이 안락사당해야 된다"라고 소리쳤다.

    또한 "사람이 죽었다. 나도 더럽냐. 더러우면 내 팬 하지 말라"라며 "내가 너네 비위 맞춰주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이 더러운 XXX들아. 다 고소할 테니까. 내 팬 중에 '페미' 있으면 역겨우니까 다 X지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소속사 그루블린은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어 "칠린호미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칠린호미는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점차 더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아직은 여러 상황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져, 최근 심리적으로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칠린호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제가 지난 새벽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켜서 욕설과 잘못된 언행을 저질렀습니다. 저의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밝혔다.

    칠린호미는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최근까지 저의 가족들에 관하여 루머들과 비난들을 디엠과 댓글들로 받아왔습니다"라며 "그 후에도 계속되는 악플들로 인해 제 심신이 점점 더 많이 나약해져 갔던 것 같습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황들로 인하여 평소에 제가 지닌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불안정함을 핑계 삼아 잘못된 생각들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생각과 행동을 달리하고 배워가며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신 차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18년 싱글 앨범 '갱 무브'(GANG MOVE)로 데뷔한 칠린호미는 지난해 방송한 엠넷 '쇼미더머니 9'에 출연했으나 본선을 앞두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세가 심해져 자진 하차했다. 칠린호미가 속한 그루블린은 그룹 빅스 멤버이자 래퍼인 라비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콜드베이, 시도, 나플라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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