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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에 박차



경제 일반

    대기업집단,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에 박차

    OCI, SK 등 에너지 관련 회사 흡수합병·신규설립 나서

    스마트이미지 제공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대규모기업집단들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분석한 결과 64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369개로 3개월 사이 모두 44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97개사가 계열편입 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53개사가 계열제외 됐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그린뉴딜 정책에 대응하려는 대규모기업집단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흡수합병이나 신규설립 등을 활발히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OCI는 에스지씨에너지(구 삼광글라스)를 중심으로 군장에너지를 흡수합병하고 에스지씨솔루션을 분할설립해 신재생에너지 기반 종합에너지기업인 SGC그룹을 출범했다.

    SK는 환경플랫폼업체인 환경시설관리 등 16개사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영위하는 쏠리스를 지분취득하고 태양광발전 회사인 아리울행복솔라를 신규 설립했다

    또 일부 대규모기업집단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존회사를 분할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기도 했다.

    대림은 지주회사 디엘를 중심으로 건설사업부는 디엘이앤씨로, 석유화학사업부는 디엘케미칼로 분할 설립했다.

    CJ는 씨제이이엔엠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Over the Top) 사업을 하는 기존의 티빙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티빙을 설립했다.

    NAVER는 스노우를 분할해 영어교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업을 하는 케이크와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사업을 하는 크림을 설립했다.

    이밖에 대규모기업집단이 지분매각을 통해서 계열제외 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두산'은 네오플럭스 등 3개사를 신한금융지주회사에 매각해 금융업종의 소속회사를 보유하지 않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동일인관련자인 조현식이 갖고 있던 에스아이카본의 지분 전부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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