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IEM국제학교' 부산 거주자 9명 중 8명 확진 판정



부산

    'IEM국제학교' 부산 거주자 9명 중 8명 확진 판정

    26일 부산 신규 확진자 31명
    부곡요양병원 14명 추가 확진
    제일나라요양병원서도 환자 1명 추가
    최근 일주일간 감염불명 사례 21% 달해

    부산에서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IEM국제학교 관련 명단 9명 중 8명이 확진됐고,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14명이 쏟아지는 등 요양병원관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박종민 기자

     

    부산에서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IEM국제학교 관련 부산거주자 9명 중 8명이 확진됐다.

    또,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14명이 쏟아지는 등 요양병원 관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는 감염재생산지수는 다소 떨어졌지만, 확진자 5명 중 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사례가 많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 IEM국제학교 명단 9명 중 8명 확진

    부산시는 26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27명으로 신규 확진자 3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2천618명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130여 명이 확진된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해 부산에 주소지를 둔 9명 중 8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 동구에 있는 IM 선교센터는 아직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부곡요양병원 14명 추가 확진, 누적 41명 달해

    요양병원발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전체 병동이 코호트 격리 중인 부곡요양병원과 관련해 환자 144명, 직원 67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환자 10명과 종사자 4명 등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요양병원에서는 환자는 26명, 종사자 14명, 관련 접촉자 1명 등 모두 41명이 확진됐다.

    또,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 221명과 직원 148명에 대한 정기 추적 검사에서도 10층 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지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직원 14명, 환자 50명, 접촉자 3명 등 모두 67명이다.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인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 대한 정기추적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날 오후 12시부로 격리 해제 조치됐다.

    ◇ 직장 내 접촉통한 감염도 잇따라

    그밖에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항만 관련 A사업장 접촉자 56명에 대한 검사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서구 B사업장 접촉자 12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났다.

    당국은 A,B사업장이 항만 관련 업종인 데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두 집단 간 감염 고리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의 가족(2595번~2597번)과 또다른 확진자의 가족(2594번)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멕시코에서 입국한 1명(2598번)도 양성 판정이 났다.

    부산 2588번, 2589번, 2590번, 2591번, 2603번 등 5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21.7명 발생

    부산에서는 이날 확진자 67명이 퇴원해 격리 해제자 누계는 2천155명이다.

    현재 환자 374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위·중증환자는 17명이다.

    또, 접촉자 3천27명, 해외입국자 2천813명, 합계 5천840명 자가격리 중이다.

    최근 부산의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소했지만, 감염불명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부산에서는 확진자 155명이 나왔다.

    하루 평균 21.7명이 확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 불명 사례는 32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해 확진자 5명 중 1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접촉으로 인한 감염 120명 가운데 가족 간 감염사례가 55명으로 전체의 45.8%인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그밖에 의료기관 감염사례는 25명 20.8%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지인 간 감염은 5명, 직장 내 감염은 10명, 다중이용시설 16명, 종교시설에서의 감염은 9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부산지역의 감염재상산지수는 0.65로 다소 낮아졌지만, 아직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가 높아 불안한 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