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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가 보였는데' 리바운드 때문에 못 올라가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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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위가 보였는데' 리바운드 때문에 못 올라가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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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아이제아 힉스. KBL 제공

     

    "리바운드를 3~4개만 더 잡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잡힐 것 같은데 잡히지 않는다. 프로농구 삼성 이야기다.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6위가 눈앞에 보이는데 자꾸 놓친다. 순위처럼 잡힐 것 같은데 잡히지 않는 리바운드 때문이다. 6강 진출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25일 KGC전을 앞두고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삼성은 KGC전 전까지 3연패 중이었다. 리바운드가 문제였다. 삼성의 시즌 평균 리바운드는 36.4개. 10개 구단 중 삼성보다 리바운드가 적은 팀은 KGC(36.0개)가 유일했다. 무엇보다 3연패 기간 리바운드는 시즌 평균보다 더 적은 35개였다.

    이상민 감독은 "스몰 라인업을 써도, 빅 라인업을 써도 마찬가지"라면서 "리바운드가 적으니까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 득점을 단숨에 10~20점 더 넣기는 어렵다. 한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3~4개만 더 잡자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삼성은 KGC전에서 리바운드 26개를 잡는데 그쳤다. 물론 KGC가 3점 성공률 46%, 2점 성공률 64%의 고감도 슛감을 자랑해 리바운드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KGC가 37개를 잡은 것과 비교하면 리바운드 약점을 실감할 수 있다.

    KGC는 크리스 맥컬러가 수비 리바운드만 11개를 건져냈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 오세근이 8개씩 리바운드를 잡았다. 맥컬러, 윌리엄스, 오세근에게 뺏긴 리바운드만 무려 27개. 삼성의 팀 리바운드보다 많은 수치다.

    KGC 김승기 감독도 "외국인 선수들이 박스 아웃과 수비 리바운드를 너무 잘해줬다. 처음으로 칭찬했다"고 웃었다.

    특히 삼성은 1, 4쿼터 단 하나의 공격 리바운드도 잡지 못했다.

    아이제아 힉스도 리바운드 5개에 그쳤다. 힉스의 시즌 평균 리바운드는 7.5개로 외국인 선수 중 10위.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는 평균 1.9개로 13위다. 평균 25분이 넘는 출전 시간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기록이다.

    이상민 감독도 "힉스와 끝나고 이야기를 했다. 공격이 우선이 아니다. 공격 따로, 수비 따로, 리바운드 따로 하는 선수는 없다"면서 "전체적으로 해달라고 했다. 너무 공격만 하고,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게 안 나왔다"고 말했다.

    삼성은 KGC에 66대96으로 대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15승19패 7위에 머물렀다. 6위 전자랜드와 격차도 3.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에게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리바운드와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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