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순천서 가족모임 거제 5명 감염…경남 16명 확진



경남

    순천서 가족모임 거제 5명 감염…경남 16명 확진

    거제 11명·밀양 3명·김해 2명…가족모임 5명·요양보호사 3명
    고위험시설 4차 선제검사로 숨은 감염자 10명 찾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경남은 21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제 11명·밀양 3명·김해 2명으로, 전날 밤 2명을 뺀 모두 이날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제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순천에서 가족 모임을 한 4·50대와 자녀 등 일가족 5명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고 1789·1790·1791·1798·1800번으로 분류됐다. 이들과 다른 지역 가족 등 17명 정도가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가족 모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남 5명을 포함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대한 방역 수칙 위반이 드러나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전날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된 1774번 관련 감염자는 5명이다. 1774번의 가족인 4·50대 2명(1790·1791번)과 지인인 4·50대 2명(1798·180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800번과 접촉한 50대 1명(1801번)으로 감염이 이어졌다. 이 중 3명은 요양보호사다. 나머지 80대 1명(1802번)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김해에서는 1756번의 가족인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고 1788번으로 분류됐고, 1787번인 50대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3명이 발생한 밀양에서는 1787번의 가족인 60대(1795번), 지인인 50대(1796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06번의 지인인 50대(1797번)도 양성으로 나왔다.

    도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요양병원·요양원·정신의료기관·노인주간보호센터·장애인 거주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4차 검사를 통해 10명의 숨은 확진자를 찾아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

    경남은 지난달 2일 이후 5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16명이 발생했고, 이날 오전까지 14명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도내 일가족 5명이 다른 곳에 거주하는 부모님 집에 방문했다가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공동체 의식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469명(지역 448명·해외 2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799명(입원 255명·퇴원 1538명·사망 6명)으로 집계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