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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75세' AC밀란의 백전노장 공격진



축구

    '둘이 합쳐 75세' AC밀란의 백전노장 공격진

    마리오 만주키치. AC밀란 홈페이지

     

    마리오 만주키치(35)가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만주키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6개월 단기 계약으로, AC밀란은 1년 연장 옵션을 가진다.

    만주키치는 지난해 7월 카타르 알 두하일과 계약 해지 후 무적 상태였다.

    만주키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특히 월드컵 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모두 골을 넣은 5명 중 하나다. 나머지 4명인 페렌츠 푸스카스, 졸탄 치보르(이상 헝가리), 게르트 뮐러(독일), 지네딘 지단(프랑스)이다.

    이로써 AC밀란 공격은 불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35세 만주키치가 이끌게 됐다.

    ESPN은 "이브라히모비치가 2020년 1월 AC밀란으로 돌아온 것과 비슷한 형식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고의 기량을 뽐내겨 계약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AC밀란은 18라운드까지 13승4무1패 승점 43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인터 밀란과 격차는 승점 3점. 무엇보다 챔피언 유벤투스(승점 33점)에 승점 10점 앞섰다. 유벤투스는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이브라히모비치도 만주키치를 반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기쁘다. 이제 두 명의 공격수가 상대를 위협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잘해왔다. 이제 힘든 시기다. 하지만 만주키치와 수알리오 메이테가 합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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