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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직 대통령 사면, 문 대통령 뜻에 전폭적 동의"



국회/정당

    이낙연 "전직 대통령 사면, 문 대통령 뜻에 전폭적 동의"

    "사면으로 많이 야단 맞았다…대통령 말씀으로 매듭지어져야"
    "이익공유제 文대통령 공약이기도…이달 안에 프로그램 제시할 것"
    "신복지체계는 코로나 이후 위한 새로운 복지제도의 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 덕담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9일 연초 자신이 화두를 던졌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시기상조라고 언급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대통령의 뜻에 전폭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여러 생각을 말씀하셨다.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 '적절한 시기에 진지한 고민을 할 때가 올 수 있을 것이다', '대전제는 국민 공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의 의중을 잘못 읽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더 말씀 드릴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정치적인 실정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맞다. 많이 야단을 맞았다"면서도 "어찌됐든 대통령께서 어제 말씀하신 것으로 일단 매듭이 지어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야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 자신의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한 질문에는 "제 자신의 흠결도 있을 것이고, 국회에서 입법 각축을 하다보면 욕심대로 안 되는 답답함도 있을 것"이라며 "제 앞에 놓인 것에 충실하는 것이 당장 급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해법으로 제시한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만한 인센티브를 찾고 있다"며 "이달 안에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익공유제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 조금 더 제도화 해보자, 인센티브를 드리면서 참여를 유도해보자"라며 "재정 말고도 민간의 영역에서 서로 돕고 서로 지탱하는 우리 사회의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한 신복지체계에 대해서는 "당장 어려우신 분들은 지금 예산이나 재난지원금으로 도와드리거나 이익공유제로 상부상조하고 그 다음에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한 새로운 복지제도의 틀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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