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
충남 태안의 한 수협 마트 직원이 십수억 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산수협 바다마트 직원 A(40)씨가 19억 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어구와 어선 부품 등 대금 일부를 생산업체나 도매상에게 송금하지 않고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12일 오전까지 출근한 뒤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