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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 2' 스포일러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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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 2' 스포일러 논란 사과

    SBS 김수민 아나운서. SBS 제공

     

    SBS 김수민 아나운서가 드라마 '펜트하우스 2' 스포일러 논란에 사과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14일 방송한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 코너에 최기환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했다.

    DJ 조정식 아나운서는 "김수민 아나운서가 노래를 부를 차례인데 부를 기분이 아닌 것 같으니 제가 부르겠다"라며 에픽하이의 '스포일러'를 불렀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사과했다.

    그러자 조정식 아나운서는 "김수민 아나운서, 다음 사연 스포일러 해 주시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수민 아나운서는 "사는 게 쉽지 않네요"라고 답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대사 연습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빨리 감기 처리되었으나 느리게 재생할 경우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수민 아나운서가 연습하던 것이 아직 방영 전인 '펜트하우스 2' 대본이고, 주요 캐릭터 이름과 이야기 전개가 나타난다며 스포일러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김수민 아나운서는 유튜브 채널을 포함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했다.

    '펜트하우스'는 이른바 막장 드라마의 대명사로 꼽히는 김순옥 작가 신작으로 집값-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상류층의 전쟁을 담아냈다. 선정적인 내용임에도 최고 시청률 28.8%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5일까지 시즌 1이 SBS에서 방송됐고, 내달 19일부터 시즌 2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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