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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코로나19 '3차 확산'에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



경제 일반

    기재부 "코로나19 '3차 확산'에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

    "수출 회복세 확대됐으나 거리 두기 강화로 내수 위축, 고용 지표 둔화"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2021년 1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 "최근 우리 경제는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 주원인은 역시 코로나19 '3차 확산'이다.

    기재부는 "수출 회복세는 확대됐지만, 코로나19 '3차 확산' 및 거리 두기 강화 영향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고용 지표가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IT 수출 개선과 조업일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액 또한 7.9% 늘었다.

    올해 1월 들어서는 10일까지 수출액은 조업일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감소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5.8% 늘며 증가세를 이어 갔다.

    그러나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에 전달인 10월 대비 0.9% 감소해 두 달 연속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부진 장기화 조짐을 나타냈다.

    상승세가 지속하던 소비자심리지수도 지난해 12월에는 전달보다 8.1포인트나 하락한 89.8을 기록하며 급속한 소비심리 위축을 시사했다.

    특히, 고용이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만 8천 명이 감소하며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월 65만 8천 명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한편,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고 봉쇄 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다소 약화했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기재부는 다만 "최근 백신 접종과 주요국 정책 대응 강화 가능성 등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도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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