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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털이한 현직 경찰관…범행 20일 만에 체포



광주

    금은방 털이한 현직 경찰관…범행 20일 만에 체포

    황진환 기자

     

    새벽시간 금은방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경찰관이 20일 만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월 18일 오전 4시쯤 광주 남구 월산동 모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조사 결과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한 A씨는 미리 준비한 공구로 금은방 유리창과 셔터 문 등을 부수고 가게에 들어가 1분 만에 범행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번호판을 가린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행 20일 만인 지난 6일 밤 10시50분쯤 한 병원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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