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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10대 보육원생의 '죽음'… 진상규명 촉구 집회 신고



광주

    세밑 10대 보육원생의 '죽음'… 진상규명 촉구 집회 신고

    고아권익연대, 광주시청과 노틀담 형제의집 2곳서 집회

    (사진=고아권익연대 제공)

     

    보육원에서 지내던 10대 소년이 세밑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한 고아 권익보호단체가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 위해 경찰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31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고아권익연대가 10대 보육원생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 위해 광주 남부경찰서·서부경찰서에 집회를 신고했다.

    고아권익연대는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29일까지 숨진 10대 소년이 생활한 광주 남구의 노틀담 형제의집과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고아권익연대는 10대 보육생의 사고를 막지 못한 노틀담 형제의집 측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고아권익연대는 이번 사망사건과 관련해 해당 보육원생들에 대한 개인 상담 등을 통한 내부 문제점 파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광주시에 요구할 계획이다.

    고아권익연대 관계자는 "단순 우울증 등 정신병으로 인한 죽음으로 몰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는 만큼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조사 과정에서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경찰뿐만 아니라 민간 아동 인권 단체가 참여해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3시 30분쯤 광주 남구 문화예술회관 7층 옥상에서 고등학교 2학년 A(18)군이 추락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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